삼양식품 명동 신사옥. 사진제공|삼양식품

삼양식품 명동 신사옥. 사진제공|삼양식품



[스포츠동아 정정욱 기자] 삼양식품이 명동 시대를 열고,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도약한다.

최근 서울 중구 명동 소재 신사옥으로 본사 이전을 마친 것. 1997년 성북구 하월곡동 사옥 준공 이후 약 28년 만이다. 급격한 글로벌 성장세에 걸맞은 업무 인프라 구축을 위해 추진했다. 명동은 김정수 부회장이 과거 한 음식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불닭볶음면’을 탄생시킨 상징적 장소이기도 하다. ‘불닭 브랜드’의 글로벌 흥행으로 10년 새 임직원 수가 약 2배 급증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명동 신사옥은 ‘글로벌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밀집한 명동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글로벌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고, K-푸드 대표 브랜드로의 위상을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해외에서 거두고 있는 만큼, 이번 이전을 기점으로 현지 맞춤형 전략과 수출 드라이브를 더욱 가속화한다. 

회사 측은 “명동 신사옥 이전은 단순 공간의 변화를 넘어, 글로벌 식품 시장의 주역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새 환경에서 혁신 기업 문화를 조성하고, 전 세계 소비자에게 차별화 가치를 전달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