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日오리콘 주간순위 1위

입력 2011-04-12 13: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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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카라. 스포츠동아DB

걸그룹 카라의 일본 오리콘 주간 차트 1위는 각종 기록을 갈아치운 쾌거다.

카라가 일본에서 발표한 세 번째 싱글 ‘제트코스터 러브’는 발매 첫주에 12만 3000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11일 발표된 오리콘 차트 주간 순위 1위에 올랐다.

일본 오리콘이 1968년 싱글 순위를 발표한 이래 외국 여성 그룹이 싱글 발매 첫 주에 정상을 차지한 것은 43년 만에 처음이다.

외국 여성 그룹이 주간 차트 1위에 오른 것도 1980년 11월 영국 그룹 ‘놀란스’(The Nolans)가 ‘댄싱 시스터’로 정상에 오른 이후 30년 5개월 만이다. 당시 놀란스는 싱글 발매 16주 만에 1위에 올랐다.

일본에서 음반을 발표한 한국 걸그룹 중 주간 싱글 차트 1위에 오른 것도 처음이다. 그룹을 포함해 여자 가수로 주간 차트 정상을 차지한 것은 2005년 4월 보아 이후 6년만이다.

특히 이번 1위는 현재 팀 멤버 일부가 소속사와 계약 분쟁을 겪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이룬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정연 기자 (트위터 @mangostar)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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