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근 아나 “이지애가 다른 남자 품에 안기는 꿈 꿔”

입력 2011-12-13 19:2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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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근 아나운서가 아내 이지애 아나운서에 관해 좋지 않은 꿈을 꾼 사실을 털어놓았다.

13일 방송된 MBC TV '기분 좋은 날'에서는 개그맨 오정태-백아영 부부와 윤석주-박경민 부부가 함께 출연해 태몽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오정태의 아내 백아영 씨는 "둘째 태몽으로 바람 난 남편 꿈을 꿨다"고, 오정태 역시 "나도 아내가 바람피우는 꿈을 꿨다"고 각각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정근 아나운서는 공감을 표하며 "부부가 서로를 정말 사랑하면 가끔씩 그런 꿈을 꾸는 것 같다. 아침에 눈뜨고 일어났는데 이상하게 괜히 기분 나쁘지 않느냐?"고 말해 의문을 자아냈다.

김 아나운서는 이어 "꿈속에서 내가 옆에 있는데 이지애 아나운서가 다른 남자품에 폭 안겼다"며 "아침에 눈을 뜨고 일어났는데, (이지애 아나운서가) 천사같이 잘 자고 있는데 괜히 미웠다. 아마 부부가 정말 좋아하면 가끔 그런 꿈을 꾸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성경 아나운서가 심각한 표정으로 "이지애 아나운서는 걱정이 될 수도 있어요"라고 말하자, 김 아나운서가 발끈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출처ㅣMBC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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