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한민관 “세상이 날 음치로 만들었다”

입력 2012-02-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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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치 탈출을 위해 ‘음치들의 반란 앙코르’에 출연한 요리연구가 이혜정, 연기자 이선진, 개그맨 한민관(앞줄 왼쪽부터). 사진제공|채널A

■ 오후 6시20분 ‘음치들의 반란 앙코르’

“음치는 아니다. 노래를 못할 뿐!”

연예인이라고 해서 모두 노래를 잘하는 것은 아니다. 가수 못지않은 가창력을 자랑하는 스타가 있는가하면 어디 가서 ‘노래’의 ‘노’자도 꺼내지 못하는 스타도 있다.

그런 스타들을 위한 막강한 처방전이 있다. 바로 채널A의 ‘음치들의 반란 앙코르’. 6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하는 ‘음치들의 반란 앙코르’에서는 1월29일 방송에 이어 스타들을 위한 음치 클리닉이 다시 한 번 열렸다.

이번 주의 주인공은 요리연구가 ‘빅마마’ 이혜정과 슈퍼모델 출신 연기자 이선진, 개그맨 한민관이다. 세 사람 모두 노래에 얽힌 에피소드와 노래 실력을 공개하며 하나같이 “우리는 음치는 아니다”라고 말해 ‘음치 마스터’인 이세준, 박기영, 배기성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선진은 “음치라고 딱히 들어본 적은 없으나 사람들끼리 노래방가면 노래를 부르지 않는다”며 “최근 강의도 하고 목을 자주 사용하다보니 성대 결절이 왔는데 그 후로 노래에 대한 자신감을 상실했다. 그러다보니 더 자신감이 없어지고 내 마음하고는 다르게 노래를 아예 못 하겠더라”고 말했다.

한민관은 “저는 절대 음치가 아니다”라며 “고등학교 때 ‘영광 해변 가요제’에서 김경호의 ‘금지된 사랑’ 불러서 인기상 수상한 적이 있다. 그러나 변성기 이후부터 세상의 탁한 공기를 마셨더니 목소리도 변하고 노래도 안 된다”고 말했다.

이혜정도 “방송을 하기 전에는 요리하면서 세미클래식을 많이 들었는데, 방송 시작하면서부터 가요를 많이 듣기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요리 방법에 따라 어울리는 노래가 따로 있다”면서 각종 요리와 어울리는 노래를 불러보지만 음치 마스터들의 귀를 시끄럽게 만든다.

과연 세 사람 중 누가 주어진 시간 안에 음치에서 가수로 거듭날 수 있을지 방송을 통해 지켜보자.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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