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채널A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불멸의 국가대표’(이하 불국단)에서는 멤버들의 마라톤 풀코스 도전기 마지막 편이 공개된다.
‘마라톤의 신’ 이봉주는 ‘불국단’ 멤버 양준혁, 심권호, 이봉주, 우지원, 김세진, 김동성과 함께 경기 마라톤에 도전했다. 주 종목에 도전한 이봉주는 ‘불국단’을 대표해 선두 그룹에서 안정된 경기를 펼쳤다. 전성기 때보다 무거워진 다리에도 힘찬 근성으로 오르막 코스를 빠른 속도로 달려 쟁쟁한 젊은 마라토너들과 경쟁하며 감동을 더했다.
‘불국단’의 ‘비주얼 담당’ 우지원은 마라톤 풀코스 경험이 없는데도 초반 상위권을 유지하는 등 다른 멤버들보다 우수한 실력을 뽐냈다. 선수 시절 다리 부상을 당했던 터여서 마라톤 완주에 관심이 모아졌다. 우지원은 결국 다리 근육 통증이 심해 응급처치를 받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하지만 포기할 수 없다며 바늘 침으로 종아리를 찌르기 시작했다. 양 종아리에는 시퍼렇게 피멍이 들어 보는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양준혁, 김세진은 마라톤 공식 제한 시간 5시간을 넘기도록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제작진들의 마음을 졸이게 했다.
마라톤을 위해 두 달 간의 체력 관리에 들어갔던 ‘불국단’은 과연 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을까. 그리고 ‘봉달이’ 이봉주는 과연 몇 위를 기록했을까.
‘불국단’의 감동 어린 마라톤 풀코스 도전기 결과는 19일 오후 8시40분에 공개된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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