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이 기미가요 논란에 휘말렸다.
27일 방송된 ‘비정상회담’에서는 기존 일본 대표 타쿠야를 대신해 임시 멤버로 일본 출신 배우 다케다 히로미츠가 등장했다.
이 과정에서 일본의 군국주의를 찬양하는 내용의 기미가요가 배경음악으로 사용됐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거센 항의가 쏟아졌고 ‘비정상회담’ 측은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유감을 표했다.
이들은 “부적절한 음원이 사용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이는 음악 작업 중 세심히 확인하지 못한 제작진의 실수”라면서 “향후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더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지난 7월 ‘비정상회담’ 첫 방송에서도 타쿠야 소개 당시 기미가요가 흘러나왔다고 의혹을 제기기하기도 했다.
이에 ‘비정상회담’ 측은 문제가 된 1회에 대해 다시보기 서비스를 삭제했다. 온라인상에 퍼진 영상들도 제작진의 저작권 요청으로 볼 수 없는 상태.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모르게 지나갔는데…”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이럴 수가”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사과는 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