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란 정애연 그리고 이영은이 영화 ‘헬머니’를 통해 김수미 못지않은 웃음을 예고하고 있다.
먼저 단아하고 세련된 외모로 며느리 캐스팅 0순위인 이태란. 그는 장모와 남편의 갈등을 지켜보는 첫째 며느리 역을 맡았다. 도도하고 꼿꼿한 콧대 높은 차도녀의 정석을 보여주는 이태란은 며느리들의 애환을 담은 명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애연은 김정태의 아내인 둘째 며느리 역을 연기한다. 그는 가사와는 거리감이 먼 허당미 가득한 캐릭터로 변신할 계획. 넘치는 애교와 낙천적인 성격으로 헬머니의 사랑을 받으며 든든한 지원군으로 활약을 앞두고 있다. 또한 충무로 최고의 조연 김정태와 찰떡 호흡을 맞추며 빵빵 터지는 개그코드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근 SBS 월화 드라마 ‘펀치’에서 오빠에 대한 무한 애정을 보여주고 있는 이영은. 그는 청순한 미모와 달리 욱하는 성질과 악바리 같은 매력을 지닌 ‘욕의 맛’ 프로그램 양PD 역에 낙점됐다. 그는 프리한 옷차림에 정리 안된 머리까지 솔직 담백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한편, 브라운관을 꽉 잡은 여배우들이 가세한 ‘헬머니’는 3월 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전망좋은영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