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운전기사가 출근 시간이 되어도 남 지청장이 나오지 않자 아파트 6층에 있는 관사에 들어갔다가 숨진 남 지청장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그는 안방 침대에서 반듯한 자세로 누워 있었다고 의성소방서는 밝혔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또 외부 침입 흔적이나 특별한 외상도 없었다.
그는 전날 저녁 의성에 있는 지인 상가에 문상하러 갔다가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신이 이송된 의성의 한 병원은 CT(컴퓨터 단층촬영)를 찍은 결과 뇌출혈이 사망 원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평소 고혈압에 따른 약을 복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 원인이 밝혀짐에 따라 시신을 유족에게 넘겨줬다”고 말했다.
한편 사법연수원 28기인 남 지청장은 청주지검 부장검사로 재직하다 지난 2월 검찰 정기인사에서 의성지청장으로 부임했다.
남 지청장은 광주지검,인천지검 검사와 부산지검 공판부장 등을 역임했다.
사진= KBS1 뉴스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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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