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샤벳 우희 “오디션 수차례 낙방, 씨스타 오디션도 떨어져”

입력 2015-11-06 15: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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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샤벳 우희가 섹시한 매력을 드러냈다.

뽀얀 피부, 잘게 부서지는 눈웃음을 지을 때마다 입가에 피는 보조개, 꼿꼿한 등허리와 반듯한 목선, 거기에 글래머러스한 몸매까지 겸비한 달샤벳 우희가 bnt와의 패션화보를 공개했다.

tvN ‘응답하라 1994’ 미팅녀, SBS ‘너를 사랑한 시간’에서 하지원의 부하직원까지. 차근차근 연기에도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그는 여태껏 보여주지 못한 끼를 마음껏 발산하며 아찔한 각선미를 뽐냈다.

이번 화보는 르샵, 스타일난다, 레미떼, 츄, 아키클래식 등으로 구성된 총 4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내추럴한 섹시미를 연출한 첫 번째 콘셉트와 위트 넘치는 컬러블록의 두 번째, 앙큼한 고양이의 세 번째 콘셉트, 와일드한 이미지의 네 번째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브라운 터틀넥 니트 톱에 블랙 쇼트 팬츠를 매치해 보일 듯 말 듯 은근한 포즈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두 번째 콘셉트에서는 블랙 앤 화이트 스트라이프 터틀넥 풀오버에 박시한 청 원피스를 매치, 컬러감이 도드라지는 셔츠와 스니커즈로 스타일링을 마무리했다.

이어진 콘셉트에서는 블랙 니트 톱에 코르셋을 매치한 뒤 트렌디한 코듀로이 부츠컷 팬츠로 요염한 매력을 배가했으며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프릴타이가 더해진 화이트 블라우스에 가죽 레깅스와 재킷으로 에지 있는 면모를 보여줬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우희는 “씨스타 오디션 등 수차례 탈락을 겪고야 데뷔 기회를 얻었다”고 전하며 “달샤벳 새 멤버 부담감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기흉에 걸려 수술을 받는 등 인생 최대 고비를 겪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그 시기에 출연했던 영화 ‘터널 3D’와 예능 ‘셰어하우스’ 식구들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연우진 오빠는 의외로 개구지고, 송재림 오빠는 ‘우결’ 속 모습과 똑같다”고 전하며 “말 한마디로 날 일으켜준 것은 이상민 오빠”라고 말했다.

‘응답하라 1994’ 미팅녀 카메오 역할로 첫 연기에 도전한 우희는 “‘너를 사랑한 시간’으로 연기에 대한 욕심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배울 점이 참 많은 하지원 선배님과 회식서 내게 가능성 있다고 격려해주신 이진욱 선배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도전하고 싶은 역할로는 “영화 ‘도둑들’의 예니콜과 같은 과감한 캐릭터”를 꼽았다. “‘그녀는 예뻤다’ 한설과 같은 역할이 나와 잘 어울린다는 말 많이 들었다”고 웃음 지은 우희는 “기회가 된다면 드라마 주인공 역할을 맡아 OST까지 참여하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나를 롤모델로 꼽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며 “있는 그대로의 우희, 앞으로 무궁무진한 매력을 보여줄 우희를 관심있게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싶음을 어필했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lㅣ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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