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 최민식 “총 쏘는 연기, 연습 필요 없어…본능적으로 자세 나온다”

입력 2015-11-10 15: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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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 최민식 “총 쏘는 연기, 연습 필요 없어…본능적으로 자세 나온다”

배우 최민식이 영화 속에서 총을 다루는 것에 대해 밝혔다.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영화 ‘대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극 중 포수 천만덕 역을 맡은 최민식은 총을 사용한 연기에 대해 “군대에 예비군까지 도합 몇 년인데 따로 연습 안해도 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 남자들은 알게 모르게 총을 잡는 순간 본능적으로 자세가 나온다“며 “예비군까지 10년 이상 오래 했다 보니 따로 배울 필요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옆에 있던 정만식은 “그만큼 쐈으면 됐지 뭐”라며 “옛날 총이니까 조작법만 알면 되는 것”이라고 보탰다.

이에 박훈정 감독은 “다들 잘 다루더라”고 칭찬으로 마무리했다.

‘대호’는 일제 강점기,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 대호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12월 1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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