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회 칸 국제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하 ’불한당‘)’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이 뜨겁다.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서면서 그 인기를 입증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7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불한당’은 9만5261명을 동원했다. 기존 1위였던 ‘보안관’을 밀어내고 정상을 차지한 결과다.
2위와 3위도 신작들의 몫이었다. 미스터리 공포 영화 ‘겟 아웃’은 9만2121명의 관객을 만났다. 3위에는 3만1066명의 관객이 관람한 ‘킹: 아서 제왕의 검’이 올랐다.
4위부터 10위까지는 사이좋게 세 계단씩 미끄러졌다. 4위 ‘보안관’은 2만8062명의 선택을 받았다. ‘보안관’의 누적관객수는 235만1262명이다. 5위는 2만969명을 동원한 ‘에이리언: 커버넌트’(누적관객수 108만9171명)이, 6위는 2만1145명을 끌어모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누적관객수 251만6555명)이 차지했다.
이어 ‘보스 베이비’ ‘석조저택 살인사건’ ‘목소리의 형태’ ‘임금님의 사건수첩’이 자리했다. 이가운데 ‘보스 베이비’는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