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천호진, 대본 뚫는 눈빛…명연기 비결

입력 2017-09-09 16: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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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천호진, 대본 뚫는 눈빛…명연기 비결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배우들이 대본 연습으로 빈틈없는 명품연기를 선보인다.

‘황금빛 내 인생’(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9일(토) 단 2회만에 전국 시청률 23.7%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을 브라운관 앞으로 집결시키고 있는 천호진-김혜옥-이태성-신혜선-서은수-신현수의 대본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천호진-김혜옥과 이태성-신현수는 극 중 서태수-양미정 부부와 서지태-서지호 형제로 분한 가운데 다정하게 대본 연습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서로의 눈빛을 지그시 쳐다보며 대사와 감정, 연기 합을 맞춰보고 있는데 웃음 가득한 모습은 실제 가족 같은 훈훈한 케미를 자아낸다.

촬영 내내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고 집중하는 모습은 ‘황금빛 내 인생’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넘치는 현장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끼게 한다. 신혜선은 눈에서 레이저가 나올 기세로 대본에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 그녀는 극 중 ‘국가대표 흙수저’ 서지안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장면마다 포스트잇을 붙여가며 대사와 지문을 꼼꼼히 체크하는 등 작품에 대한 신혜선의 남다른 열정을 엿보게 한다.

마지막으로 지안의 쌍둥이 동생이자 ‘사랑스러운 빵순이’ 지수 역의 서은수는 볼펜을 들고 공부하듯 대본에 몰입하고 있다. 대본을 향한 진지한 눈빛과 골똘히 생각에 잠긴 표정은 극 중 그녀가 연기하는 서지수 캐릭터와 또 다른 분위기를 풍기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처럼 천호진에서 신혜선까지 대본 연습에 열정을 쏟으며 디테일이 다른 연기 시너지를 펼치고 있다. 나홀로 연습뿐만 아니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사소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으려는 배우들의 마음이 한데 모였기에 본방사수를 부르는 ‘KBS표 명품 주말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제작진은 “’황금빛 내 인생’ 촬영장 분위기는 그 어떤 드라마보다 활기가 넘친다. 특히 쉬는 시간 틈틈이 가족 전체는 물론 부부-형제-자매지간이 함께 대본 연습을 하며 호흡을 맞추고 있다. 모든 배우들이 작품에 열정을 갖고 촬영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황금빛 내 인생’은 흙수저를 벗어나고 싶은 3無녀에게 가짜 신분상승이라는 인생 치트키가 생기면서 펼쳐지는 황금빛 인생 체험기를 그린 세대불문 공감 가족 드라마다. 오늘(9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사진> KBS 2TV ‘황금빛 내 인생’ 제공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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