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터뷰: 얘 어때?②] 김영대 “연기하기 위해 중국 유학 잠시 접었죠”

입력 2018-12-22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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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만 아는 스타가 아닌 내가 먼저 찜한 스타! 동아닷컴이 야심에 차게 준비한 ‘얘 어때?’는 신인들의 매력을 파헤치고 소개하는 인터뷰입니다. 이름, 얼굴이 낯설다고요? 당연하죠~! 하.지.만. 미리 알아두는 게 좋으실 겁니다. 나중에 엄청난 스타로 성장할 아티스트들이거든요.★


◆ 스타 자기소개서 ◆

1. 이름 : 김영대
2. 생일 : 1996년 3월 2일
3. 소속사 : 아우터코리아
4. 전공 : 상해 복단대학교 휴학 중.
5. 특기 및 취미 : 중국어, 노래, 축구
6. 출연작품: [웹드라마] ‘전지적 짝사랑 시점’ 특별판 / ‘오피스워치’ 시즌2 / ‘너, 대처법’ / ‘단지 너무 지루해서’ / ‘좀 예민해도 괜찮아’
[드라마] 드라마 스페셜 ‘너와 나의 유효기간’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

7. 성격 : 평범합니다. 즐거울 때는 웃고 슬플 때는 울고요. 낯가림도 있지만 친해지면 재밌는 말도 많이 하고 장난도 많이 치는 편입니다.

8. 입덕 포인트 : 가끔 2% 부족한 모습? 허당기가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그게 매력이라고들 하더라고요. 열심히 한다고 열심히 했는데 어설픈 모습도 있어서 그게 제 ‘입덕’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Q. 자기소개서에서 중국 상해 유학 경험이 인상적이네요.

A. 고등학교 1학년 때 혼자 중국으로 갔어요. 사실 중국 유학은 자의는 아니고 부모님에 의한, 타의였어요. 하벌빈에서 고등학교를 다녔고 상해에 있는 대학교로 진학했죠.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나중에는 적응되더라고요. 지금은 정이 많이 들어서 제2의 고향 같아요.




Q. 전공이 궁금하네요.

A. 상업무역학과였어요. 하하. 성적 맞춰서 취직이 잘 되는 학과로 간 거죠. 선배들을 보면 대부분 졸업 후에 무역 관련 회사에 들어가는데요. 저도 배우가 될 기회가 없었다면 열심히 학교를 다니고 졸업하고 취직했을 것 같아요.

Q. 배우를 꿈꾼 적 없던 학생이 어떤 계기로 연기에 입문했을까요.

A. 어릴 때는 꿈이 참 많았는데요. 연기에 대해서도 막연하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축구선수 가수 영화배우 ‘다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컸어요. 그런데 유학을 가게 되면서 점차 현실을 보게 되더라고요. 그러다 방학 때 한국에 들어왔다가 친척을 통해 지금 소속사 대표님을 만났어요. 연기를 권유해주시더라고요. 연기 생활을 하려면 휴학도 해야 하니까 부모님과 상의했고 아우터코리아에 들어오게 됐죠.


Q. 왠지 부모님이 찬성하진 않았을 것 같네요. 공부하라고 유학까지 보내셨으니까요.

A. 네. 찬성하지 않으셨어요. 처음에는 ‘몇 년만 해봐라. 좋은 학교에 들어갔으니 돌아갈 생각도 배제하지 말고 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점점 제가 욕심도 생기고 나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커지더라고요. 여태까지 타의적으로 살아왔지만 연기는 제가 자의적으로 선택한 거거든요. 그 모습을 지켜보던 부모님도 열심히 해라고 응원해주시더라고요.


Q. 연기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A. 다양한 사람의 모습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 같아요. 제가 학창시절에 꿈이 많았잖아요. 연기로는 가능해요. 다양한 삶을 살 수 있게 된다는 게 매력인 것 같아요.


Q. 도전해보고 싶은 작품이나 캐릭터 있나요.

A.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원류환(김수현) 같은 캐릭터요. 상반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어요. 액션도 시켜만 주신다면 잘 할 자신이 있어요. 학원물도 해보고 싶어요. 고등학교 시절을 중국에서 보냈으니까 한국의 학창시절을 작품을 통해 살아보고 싶어요.


Q. 2019년의 목표와 계획이 궁금해요.

A. 엄청 피곤하고 힘들어도 되니까 많이 바빴으면 좋겠어요. 더 좋은 모습과 더 좋은 작품들로 시청자들을 찾아뵐 수 있는 배우가 됐으면 좋겠어요.


Q. 이 인터뷰를 통해 꼭 남기고 싶은 메시지가 있을까요.

A. 나중에 시간이 많이 흘렀을 때 이 인터뷰를 보고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었구나’ 하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활동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자료가 되길. 하하.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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