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살아있다’ 유아인X박신혜, 이 시국에 리얼 생존 “살아남아야 한다” (종합)
새로운 스타일의 좀비 영화가 탄생했다기에 앞서, 코로나19 감염으로 전세계가 고통받는 현재,“살아 남아야 한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주는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살아있다’
영화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좀비 떼에 맞서 살아 남기 위해 고군분투한 배우 유아인과 박신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일형 감독은 “처음에는 ‘alone' 이었지만 한국식 그리고 SNS 환경을 고려해서 ’#살아있다‘로 제목을 바꾸었다”며 “’얼론‘ 보다는 ’살아야한다‘는 것이 영화의 주요한 메시지이기도 하다”라고 영화를 소개했다.
이어 “감정의 변화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결정적인 순간에 서로를 만나는 두 주인공. 그리고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소중하게 다루고자 했다”고 방향을 설명했다.
가장 일상적인 공간인 아파트에서 홀로 생존해야만 하는 설정으로 현실감 넘치는 생존 스릴러를 보여준다. 데이터, 와이파이가 의식주만큼 중요한 필수재가 되어버린 현재, 단순한 물리적 고립뿐 아니라 디지털적으로도 완전히 단절된다는 설정이 좀비 소재와 어우러져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켰다. 특히 현실의 코로나19 감염 사태와도 겹치면서 몰입감을 준다.
유아인은 “코로나19 시국에 개봉을 한다. 많은 분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생존, 고립, 자유에 대한 갈망이 뒤섞인 영화다. 그래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며 “영화의 본질 말고도 사회적인 메시지도 줄 수 있다고 본다. 답답한 현실을 타파할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고, 박신혜는 “등장인물이 가진 희망처럼 관객들도 보면서 시원함, 희망을 느꼈으면 한다”고 관객들에게 당부했다.
영화에서 유아인과 박신혜는 극과 극 성격을 지녔다. 유아인은 하루아침에 혼자가 된 영문 모를 현실 속 절박하지만 서투른 준우 역할을, 박신혜는 침착하고 대범하게 자신의 생존 전략을 계획해 나가는 유빈 역할을 연기했다. 실제로도 자유분방한 느낌이 강한 유아인과 모범생 분위기가 나는 박신혜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관련해 박신혜는 “아파트 안에서 촬영하는 장면이 많아서 실제로 대면한 적이 별로 없었다. 어색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서로 연기한 부분을 모니터로 확인하면서 맞춰갔다”며 “내 아이디어를 유아인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줬고 더 발전시켰다. 각자의 스타일이 달라서 과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다행이었다”고 촬영 비화를 추억했다.
이어 유아인은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만들어갔다. 떨어져 있어야하는 순간은 많았지만 함께 할 때는 현장에서 많이 대화했다”며 “영화 초반부에는 내가 많이 등장한다. 먼저 촬영을 끝내고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을지 걱정이었는데 중후반부를 책임지는 박신혜의 촬영분을 확인하고선 안심이 됐다. 박신혜로 인해 안정감이 생겼다”고 화답했다.
영화는 ‘킹덤’ ‘부산행’이 선보인 K 좀비의 일환으로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관련해 조일형 감독은 “‘부산행’ ‘킹덤’은 미국에서도 팬층이 두텁다. 좀비 영화 장르 팬들도 많다. K좀비라는 단어를 언론이나 자료를 통해서 봤다. 현지에서도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살아있다’의 경우는 감정의 공감대 형성이 해외 인기의 포인트가 될 것 같다. ‘나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고 말했다.
끝으로 유아인은 “거창하기 보다는 함께 느껴주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 박신혜는 “즐겁게 찍었다. 오락적인 즐거움을 관객들이 함께 즐겨주면 좋겠더라. 머리를 복잡하게 만드는 영화라기보다는 ‘나의 생존’ ‘살아있다’는 단순함에서 나오는 행복이 영화의 주된 메시지다”라고 예비 관객들에게 당부했다.
‘#살아있다’는 오는 6월24일 개봉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새로운 스타일의 좀비 영화가 탄생했다기에 앞서, 코로나19 감염으로 전세계가 고통받는 현재,“살아 남아야 한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주는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살아있다’
영화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좀비 떼에 맞서 살아 남기 위해 고군분투한 배우 유아인과 박신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5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선 영화 ‘#살아있다’ 언론시사회,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조일형 감독은 “처음에는 ‘alone' 이었지만 한국식 그리고 SNS 환경을 고려해서 ’#살아있다‘로 제목을 바꾸었다”며 “’얼론‘ 보다는 ’살아야한다‘는 것이 영화의 주요한 메시지이기도 하다”라고 영화를 소개했다.
이어 “감정의 변화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결정적인 순간에 서로를 만나는 두 주인공. 그리고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소중하게 다루고자 했다”고 방향을 설명했다.
가장 일상적인 공간인 아파트에서 홀로 생존해야만 하는 설정으로 현실감 넘치는 생존 스릴러를 보여준다. 데이터, 와이파이가 의식주만큼 중요한 필수재가 되어버린 현재, 단순한 물리적 고립뿐 아니라 디지털적으로도 완전히 단절된다는 설정이 좀비 소재와 어우러져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켰다. 특히 현실의 코로나19 감염 사태와도 겹치면서 몰입감을 준다.
유아인은 “코로나19 시국에 개봉을 한다. 많은 분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생존, 고립, 자유에 대한 갈망이 뒤섞인 영화다. 그래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며 “영화의 본질 말고도 사회적인 메시지도 줄 수 있다고 본다. 답답한 현실을 타파할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고, 박신혜는 “등장인물이 가진 희망처럼 관객들도 보면서 시원함, 희망을 느꼈으면 한다”고 관객들에게 당부했다.
영화에서 유아인과 박신혜는 극과 극 성격을 지녔다. 유아인은 하루아침에 혼자가 된 영문 모를 현실 속 절박하지만 서투른 준우 역할을, 박신혜는 침착하고 대범하게 자신의 생존 전략을 계획해 나가는 유빈 역할을 연기했다. 실제로도 자유분방한 느낌이 강한 유아인과 모범생 분위기가 나는 박신혜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관련해 박신혜는 “아파트 안에서 촬영하는 장면이 많아서 실제로 대면한 적이 별로 없었다. 어색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서로 연기한 부분을 모니터로 확인하면서 맞춰갔다”며 “내 아이디어를 유아인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줬고 더 발전시켰다. 각자의 스타일이 달라서 과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다행이었다”고 촬영 비화를 추억했다.
이어 유아인은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만들어갔다. 떨어져 있어야하는 순간은 많았지만 함께 할 때는 현장에서 많이 대화했다”며 “영화 초반부에는 내가 많이 등장한다. 먼저 촬영을 끝내고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을지 걱정이었는데 중후반부를 책임지는 박신혜의 촬영분을 확인하고선 안심이 됐다. 박신혜로 인해 안정감이 생겼다”고 화답했다.
또 좀비와 싸우는 액션 장면에 대해 유아인은 “나는 박신혜의 뒤만 따라다니기 때문에 액션이라면 할 말이 없다”, 박신혜는 “그래도 준우는 결정적인 순간에 나를 구해주지 않나. 액션 감독님과 함께 열심히 하려고 했다”고 촬영 과정을 말했다.
영화는 ‘킹덤’ ‘부산행’이 선보인 K 좀비의 일환으로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관련해 조일형 감독은 “‘부산행’ ‘킹덤’은 미국에서도 팬층이 두텁다. 좀비 영화 장르 팬들도 많다. K좀비라는 단어를 언론이나 자료를 통해서 봤다. 현지에서도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살아있다’의 경우는 감정의 공감대 형성이 해외 인기의 포인트가 될 것 같다. ‘나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고 말했다.
끝으로 유아인은 “거창하기 보다는 함께 느껴주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 박신혜는 “즐겁게 찍었다. 오락적인 즐거움을 관객들이 함께 즐겨주면 좋겠더라. 머리를 복잡하게 만드는 영화라기보다는 ‘나의 생존’ ‘살아있다’는 단순함에서 나오는 행복이 영화의 주된 메시지다”라고 예비 관객들에게 당부했다.
‘#살아있다’는 오는 6월24일 개봉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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