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숲’ ‘슬의생’ 시즌2를 기다리며

입력 2020-07-13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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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제 드라마는 화제성을 이어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 전편 다시보기, 압축 영상 등 ‘떡밥’을 끊임없이 제공하면서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나간다. 최근 시청자들의 관심사로 다시 떠오른 ‘비밀의 숲’과 ‘슬기로운 의사생활’(위부터) 시즌1. 사진제공|tvN

8월에 속편 나오는 ‘비밀의 숲’
시청자들 시즌1 복습 팬심 폭발
‘슬의생’ 신PD, 시즌2 떡밥 영상
전편 정주행, 요약본 복습, 현장 영상 필수….

‘비밀의 숲’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 시즌2 제작을 약속한 인기 드라마의 시청자에 사이에 이미 익숙해진 방식이다. tvN ‘비밀의 숲’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 드라마의 제작진이 시즌2를 기다리는 시청자들을 위해 선보인 특별한 ‘서비스’가 낳은 풍경이기도 하다.

8월 시즌2 방송을 앞두고 있는 ‘비밀의 숲’의 시청자들은 벌써부터 전편 다시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2017년 시즌1 이후 3년 만에 나오는 속편인 데다 조승우·배두나 등 주요 연기자가 그대로 등장키로 해 시청자들은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방송까지 한 달여 기간이 남았지만 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티빙의 인기 VOD 목록에 최근 다시 진입하는 등 인기를 예열하고 있다.

드라마 ‘팬심’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유튜브와 각종 SNS로 시즌1 전체를 압축해 제작한 영상과 요약본 게시물을 올려 드라마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덕분인지 ‘비밀의 숲’ 시즌1 압축 영상 등은 최근 유튜브 인기 차트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5월28일 종영한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시즌2를 준비 중인 연출자 신원호 PD도 적극적으로 ‘팬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내년 초 시즌2를 방영하기 전까지 tvN ‘채널십오야’ 계정에 꾸준히 시즌1 촬영 뒷이야기를 올리기로 했다. 신 PD는 최근 “시즌2까지 기다려야 하는 시청자들에게 죄송해서 일주일에 하나씩이라도 ‘떡밥’을 보여드리려고 한다”며 배경을 밝혔다.

이 같은 관련 콘텐츠는 드라마의 화제성을 다음 시즌으로 이어가는 원동력이기 된다. 실제로 ‘슬기로운 의사생활’ 제작진은 채송화 역 전미도가 캐스팅되기까지 과정을 담은 첫 번째 영상을 9일 공개해 65만 조회수를 얻었다. 해당 영상이 화제를 모으면서 드라마에 대한 관심도 새삼 높아지는 효과도 맛봤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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