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꽃’ 김철규 감독 “열심히 촬영, 두렵고 설레고 기대된다”

입력 2020-07-22 14: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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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을 쏟아부은 작품 평가 두렵고 기대돼”
김철규 감독이 신작을 내놓은 소감을 밝혔다.

8일 오후 tvN 새 수목드라마 ‘악의 꽃’(극본 유정희 연출 김철규)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준기, 문채원, 장희진, 서현우, 김철규 감독이 참석했다.

김철규 감독은 “연출자로 매번 새 작품을 내놓을 때마다 설레고 두렵고 겁이 많이 난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모든 것을 쏟아낸 결과물을 내놓고 사람들에게 평가받는 것은 두렵다. 그런 두려운 마음이 있어서 장면마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만들었다. 그런 점에서 두렵지만, 열심히 했기에 많은 분이 재미있게 봐주지 않을까 싶다. 기대와 설렘을 가지고 있다. 한마디로 말하면 두렵고 설레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악의 꽃’은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이준기 분)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문채원 분),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이다. ‘14년간 사랑해 온 남편이 연쇄살인마로 의심된다면?’이라는 파격적인 화두를 던지며 시작되는 이야기는 베일에 가려진 인물들, 예측불가 사건을 밀도 있게 그릴 예정이다.

‘자백’, ‘마더’, ‘공항 가는 길’ 등의 김철규 감독이 연출을, ‘맨몸의 소방관’ 등을 집필한 유정희 작가가 극본을 각각 맡아 작품 완성도를 책임진다. 여기에 이준기, 문채원, 장희진, 서현우 등이 열연을 펼칠 각오를 내비친다.

‘악의 꽃’은 29일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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