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소녀시대’는 1994년 대책 없이 용감했던 고딩시절, 평범했던 소녀 ‘린전신’과 비범했던 소년 ‘쉬타이위’의 첫사랑 밀어주기 작전을 담은, 모두가 소원한 첫 로맨스.
개봉 당시 한국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왕대륙은 90년대 사대천왕에 이어 오랜만에 새로운 중화권 스타이자 아시아 남신 탄생을 알리며 ‘나소시’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이례적으로 개봉 5주 차에 진행된 흥행 감사 내한 역시 역대급 팬서비스로 여심을 초토화 시키며 관객들의 덕력을 수직상승 시켰다.
2019년 개봉한 프랭키 첸 감독의 신작 ‘장난스런 키스’로 한국 관객들의 왕대륙 사랑을 다시금 확인시킨 가운데, ‘나의 소녀시대’는 왕대륙의 풋풋한 리즈시절을 확인시키며 또 한 번 극장가를 왕대륙 앓이로 물들일 예정이다.
‘나의 소녀시대’는 8월 19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으로 재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