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화요청백전’ 박정우, 홍지윤 훈훈 케미→유부남 반전

입력 2021-05-26 08:1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화요청백전' 레전드 스포츠 스타들이 유쾌한 경기를 펼쳤다.

지난 25일 방송된 TV CHOSUN ‘화요청백전’에는 레전드 스포츠 스타들이 선수단으로 출격했다.

5대 선수단 청팀 박명수-양지은-은가은-황우림-김명선-이만기-이경실-우지원-양준혁과 백팀 홍현희-홍지윤-김의영-강혜연-마리아-허경환-조혜련-민우혁-이동준이 차력쇼와 불꽃 튀는 기선제압으로 화려한 대결에 나섰다. ‘점핑 물사수’에서는 청팀이 최종 승자가 됐다.

2라운드는 밀가루가 가득 쌓인 접시를 양쪽으로 물고 비커에 더 많은 양을 채우면 승리하는 ‘밀가루를 옮겨라’ 게임이었다. 청팀 이만기-이경실 대 백팀 이동준-조혜련이 첫 번째로 나선 상황에서 얼굴과 몸에 밀가루를 뒤집어쓰는 아수라장의 결과로 청팀이 승리를 챙겼다. 단체 릴레이 결승에서는 백팀이 홍지윤-민우혁의 스피드에 힘입어 앞서 나갔지만 청팀이 역전한 후 막판 스퍼트까지 내면서 최종 승리와 화장품세트를 가져갔다. 타이밍을 잘 맞춰 머리 바로 위에서 물폭탄을 멈추면 성공하는 ‘아슬아슬 물폭탄을 멈춰라’ 3라운드 게임에서는 백팀 이동준이 15cm, 김의영이 22cm로 유일하게 백팀만 성공을 기록해 백팀이 첫 번째 승리를 이뤘다.

이후 ‘천하장사 노래방’ 대결이 펼쳐졌다. 청팀 우지원과 백팀 민우혁이 박빙의 대결을 펼친 결과 민우혁이 승리하며 ‘샤방샤방’으로 앙코르 무대를 꾸몄다. 개그계 대모 대결에서는 조혜련이 단시간에 이경실을 이겼고, 마지막으로 천하장사 이만기와 태권도 세계 챔피언 이동준은 줄이 끊어지는 치열한 접전 속에서 청팀 이만기가 승리했다. 마지막 게임인 ‘요절복통 레이스’에서는 백팀 허경환이 포복 달리기에서 엄청난 활약으로 격차를 벌렸으나, 청팀 우지원이 발농구에서 따라잡은 후 점점 백팀을 따돌렸고, 마지막으로 청팀 양준혁이 먼저 결승점에 골인하면서 최종스코어 900점 대 100점으로 청팀이 완승을 거뒀다. 또한 5대 MVP로 허경환이 등극, 부상으로 안마의자를 받아 기쁨의 환호를 내질렀다.

6대 선수단으로는 씨름계 아이돌 박정우부터 펜싱 동메달리스트 최병철, 배구 얼짱 김요한, 야구계 슈퍼소닉 이대형까지 꽃미남 스포츠 스타들이 총출동해 기대를 한껏 높였다.

청팀 박명수-양지은-은가은-황우림-이만기-윤정수-홍지민-최병철-김요한과 백팀 홍현희-홍지윤-김의영-강혜연-박정우-허경환-조혜령-이상준-이대형 등 6대 선수단이 모두 모인 가운데, 청팀 최병철이 펜싱 기술을, 백팀 이대형이 야구 타격 자세를 선보였고 박정우가 이만기를 향해 선전포고하는 등 시작 전부터 팽팽한 신경전으로 흥미를 돋웠다.


첫 번째 대결은 ‘견우와 직녀’ 게임이었다. 청팀 김요한-황우림 커플이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달달한 호흡으로 13초 07을 기록, 체육관을 설렘으로 물들였고, 백팀 이대형-강혜연은 훈훈함을 안겼지만 22초 58로 안타까운 성적을 냈다.

훈훈한 케미를 자랑했던 홍지윤-박정우의 게임에서는 박정우가 기혼자라는 반전 소식에 체육관이 술렁거렸고 15초 55를 기록하면서 최종으로 청팀이 승리를 챙겼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