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준♥’ 박신혜 단발 변신→올해 출산 앞둬 (종합) [DA★]

배우 박신혜가 달라진 헤어스타일을 공개했다.
박신혜는 15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너무 짧게 잘랐나”라는 짤막한 글과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박신혜는 단발로 변신한 모습. 턱선까지 내려오는 머리카락 기장이 시선을 끈다. 박신혜는 단발이 어색한지 너무 짧게 자른 게 아닌지 걱정했다.

박신혜는 지난달 22일 최태준과 결혼했다. 박신혜는 지난해 11월 결혼 발표 당시 “최근 집을 정리하다가 20년 전 첫 회사와 계약했던 계약서를 발견했다.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나는 중학교 2학년에 배우라는 직업을 가지게 됐고 어느덧 18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시간이 정말 빠르다는 생각이 든다”며 “많은 분이 내 어린 시절을 함께해 줬고, 여러분 사랑과 응원 덕분에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는 배우로 지내올 수 있었다”고 운을 뗐다.

박신혜는 “카메라 앞에서 행복한 순간도 많았지만, 힘들었던 순간마다 내게 큰 힘과 용기를 주셨던 건 팬 여러분이었다. 여러분의 ‘힘내라’는 응원의 말 한마디에 다시 일어나서 카메라 앞에 설 수 있었다. 그래서 금일 이 소식을 전하는 게 너무 떨리고, 한편으로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실 것 같아 걱정된다. 그래도 여러분에게 제일 먼저 말하고 싶었다”며 “내가 오랜 시간 교제해 온 친구(최태준)와 결혼을 하려고 한다. 긴 시간 내 버팀목이 되어 줬고, ‘인간 박신혜’의 부족한 모습까지도 감싸 준 사람과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박신혜는 “아직 너무 초반이라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 어느 누구보다도 여러분에게 알려 주고 싶었다. 가정을 이루고 나서도 여러분에게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늘 부족한 나를 사랑으로 응원해 줘서 감사하다. 조금 시간이 걸리겠지만, 너무 기다리지 않게 하루빨리 멋진 배우의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때까지 건강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2017년 5월 최태준과 처음 열애설이 불거질 당시 교제 사실을 부인했던 박신혜는 이듬해인 2018년 3월 재차 열애설이 불거지자, 연인 사이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그리고 22일 부부의 연을 맺고 ‘품절녀’ 대열에 합류했다. 현재 임신 상태로 올해 출산을 앞두고 있다. 박신혜는 당분간 태교에 집중하며 출산을 준비한다. 출산 이후에는 한동안 가정에 집중한 뒤 배우로 복귀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