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서. 사진제공 | 서우이엔엠

강민서. 사진제공 | 서우이엔엠


신인 가수 강민서가 자작곡 ‘자존감 물주기’로 데뷔한다.

소속사 서우이엔엠은 21일 “10대 싱어송라이터 강민서가 23일 오후 6시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자존감 물주기’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는다”고 밝혔다.

이날 소속사 측이 공개한 강민서의 프로필 사진에는 10대의 청순함이 그대로 묻어났다. 파스텔톤 하늘색 원피스를 입은 그는 웨이브 머리에 투병한 피부가 돋보였다.

올해 만 17세인 강민서는 데뷔전부터 사운드 클라우드와 유튜브를 통해 독특한 음색과 감성으로 주목받았다.

10대를 캐나다에서 보낸 그가 국내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아 힘들었던 순간순간을 노래로 담아 이번 싱글에 담았다.

자신뿐만 아니라 성장통을 겪는 모든 이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로 강민서만의 감성을 더해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잔잔한 위로를 선사해준다.

이제 데뷔하는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상상력이 단연 돋보인다.

이번 신곡 뮤직비디오는 이사강 감독이 촬영을 맡았고, tvN ‘철인왕후’, JTBC ‘기상청 사람들’에 출연한 채서은 배우가 열연을 펼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톡톡 튀는 가사와 리드미컬한 멜로디는 물론 개구리 우는 소리, 투정부리는 듯한 말투 등 재밌는 요소를 첨가해 함께 소통하는 놀이터로 만들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