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섭X루→화랑-한빈 템페스트 드디어 데뷔 “신인상 받고 싶어요!!!” [종합]

입력 2022-03-02 1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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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섭X루→화랑-한빈 템페스트 드디어 데뷔 “신인상 받고 싶어요!!!” [종합]

그룹 템페스트(TEMPEST)가 팬들 애간장 녹이는 기다림 끝에 데뷔했다.

2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템페스트의 데뷔 앨범 'It’s ME, It’s W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 이들의 데뷔는 지난달 21일 예정이었으나 멤버 전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여파로 오늘(2일)로 연기됐다.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 은찬은 “모두 건강한 상태다. 많은 분들의 응원 덕분에 더 힘차게 활동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거센 폭풍’을 뜻하는 템페스트는 한빈, 형섭, 혁, 은찬, 루, 화랑, 태래 7명으로 구성됐다. 멤버 과반이 경연 프로그램 출신. 먼저 형섭과 루는 Mnet ‘프로듀스 시즌2’에 출연한 안형섭과 이의웅으로 2017년 프로젝트 유닛 형섭X의웅으로 활동한 바 있다. 화랑은 MBC ‘언더나인틴’, 한빈은 Mnet ‘아이랜드’에 출연한 경험이 있다. 형섭은 “경연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이 우리에게 큰 자산이 됐다. 좀 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프로젝트 유닛 활동 이후 4년 만에 템페스트로 데뷔하게된 루는 “본명이 익숙하시겠지만 성장한 모습,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예명은 평소 내가 자주 쓰는 이니셜 ‘LEW’에서 따왔다. 이의웅이 곧 루”라면서 “너무 떨리는데 이 떨림을 즐기겠다. 오랜 시간 준비한 만큼 실력을 갈고닦으며 열심히 준비했으니 기대해 달라.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더불어 그는 연습생 기간을 돌아보며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 템페스트로 인사드리게 돼 감회가 새롭다. 그간 부족했던 부분을 채웠고 작곡 등 새로운 분야에도 도전했다. 스스로 돌아보면서 성장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마찬가지로 연습생으로 오랜 시간을 보낸 형섭은 “드디어 데뷔하게 됐다. 가장 기다려온 순간이다. 연습 기간을 가지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 했고 춤과 노래에 애정을 키우는 시간을 보내왔다”며 “이제는 많은 무대에서 내 재능과 끼를 마음껏 보여드리고 싶다.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하고, 보고 싶었다고 말하고 싶다”면서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화랑도 “연습생 기간에 프로그램에 나가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그 경험이 있었기에 템페스트 화랑으로서 열심히 준비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한빈은 “같이 프로그램에 나갔던 친구들이 응원해줬다. 너무 고맙다. 앞으로 무대나 음악 방송에서 만나게 되면 신기하고 기쁠 것 같다. 템페스트로 데뷔하게 돼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빈은 베트남 출신으로 팀 내 유일한 외국인 멤버. 그는 “K팝 아이돌의 꿈을 안고 한국에 왔다.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많이 힘들지 않았다. 템페스트 한빈으로 인사드리게 돼 너무 행복하다”면서 “열심히 하자, 즐겁게 보내자는 생각으로 임했다. 옆에 있는 친구들이 많이 도와줘서 힘들지 않았다. 너무 다행이다.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멀리 있는 가족들과 나를 응원해주는 모든 분들에게 자랑스러운 존재가 되도록 열심히 하는 모습, 잘하는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템페스트의 데뷔 앨범에는 타이틀곡 'Bad News(배드 뉴스)'를 비롯해 'Just A Little Bit(저스트 어 리틀 빗)', 'Find Me(파인드 미)', '있을게(to YOU)', 'Bad At Love(배드 앳 러브)'까지 총 5개 트랙이 수록됐다. 이가운데 타이틀곡 ‘Bad News’는 K팝을 평정하겠다는 템페스트의 포부와 출사표가 역설적으로 담겨 있는 곡. 가요계 판도를 뒤집어 놓을 'Big News'이자 'Good News'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멤버 루와 화랑이 작사에 참여해 템페스트만의 음악적 색깔과 개성을 더했다.

앨범 참여와 관련해 루는 “꾸준히 작사와 작곡을 하고 있다. 총 다섯 곡 모두에 참여했는데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우리 이야기로 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작사하는 동안 시간과 노력을 굉장히 많이 투자했고 애정도 크다. 직접 쓴 가사라서 그런지 많이 긴장하면서 녹음한 기억이 난다”고 전했다.


화랑은 “직접 앨범에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스럽다. 진실된 이야기를 곡에 담을 수 있어서 소중하고 뜻깊은 경험이었다. 작사하면서 막히는 부분은 루와 머리를 맞대면서 풀어나갔다. 함께 대화한 시간이 참 소중했다. 작곡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으니 다양한 작업을 통해 우리만의 멋진 음악을 들려드릴 예정이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올해 가장 큰 바라는 목표가 있다면 생애 단 한 번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을 받아보고 싶다”는 템페스트. 이들의 힘찬 시작을 알리는 데뷔 앨범 'It’s ME, It’s WE'는 오늘 오후 6시 공개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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