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체모음.zip’은 이름 없는 종교 단체의 특별한 의식에 잠입한 막내 기자 ‘시경’이 기도원에서 목격한 기이한 일을 주축으로 교인들이 바치는 다섯 개의 제물과 다섯 편의 이야기로 구성된 옴니버스 영화다.
김채은은 극 중 종교단체에 잠입한 막내 기자 ‘시경’ 역으로 분했다. 시경은 두려움 속에서도 취재를 이어가는 캐릭터. 공포 분위기를 자아내는 절묘한 연기가 극적 분위기를 극대화시켰다는 평가다.
김채은은 드라마 ‘내일’, ‘대리인간’, ‘잘 하고 싶어’ 등 다양한 작품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오롯이 연기하면서 가능성 있는 배우로 존재감을 알린 배우다. 작품마다 캐릭터에 녹아들어 배우보다 캐릭터가 더 강렬할 만큼 극 몰입에 최적화 된 배우라는 반응. 덕분에 김채은을 향한 관계자들 관심도 높아진다고.
영화 ‘신체모음.zip’은 7월 7일 개막하는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