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최대 음악축제 TMEA 무대에 선 ‘슈퍼 신예’ 아일릿 사진제공|빌리프랩
대륙조차 온통 ‘끌어당긴’ 이 기세. 아일릿 등장에 중화권 팬들은 그들이 원했던 게 ‘바로 이 순간’이었음을 ‘마그네틱’ 한 구절 ‘This Time I Want’ 떼창으로 화답했다.
슈퍼 신예 아일릿이 중화권 최대 음악 페스티벌 ‘TMEA’ 무대에 섰다. 19일 마카오 갤럭시 아레나에서 열린 ‘TMEA’는 QQ, 쿠고우, 쿠워, 보디엔 등 중국 4대 음악 플랫폼을 보유한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그룹이 주관하는 대중음악 축제.
올해 가장 빛나는 케이(K)팝 신예로 초청된 아일릿은 데뷔 앨범 ‘슈퍼 리얼 미’에 수록된 전곡 메들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거를 타선’없는 히트곡 퍼레이드 속 단연 하이라이트는 글로벌 메가 히트곡 반열에 오른 ‘마그네틱(Magnetic) 열창 순간이었다. 글로벌 SNS를 통해 ‘밈’(Meme)화 되다시피 한 후렴 구 대목에선 객석 전체를 뒤흔드는 ‘떼창’ 장관이 연출됐고, 양 손을 활용한 일명 ‘마그네틱’ 댄스 구간 경우 이날 공연 최대 함성을 유도, 아일릿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이번 TMEA를 기점으로 아일릿의 글로벌 행보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들의 ‘슈퍼 이끌림’에 대한 전세계 ‘수요’는 이미 정량적 수치로 입증됐다. 글로벌 대표 대중음악 순위표 빌보드가 그 예로, 아일릿의 ‘마그네틱’은 케이팝 데뷔곡으로선 ‘최초’ 양대 메인 차트 핫100과 빌보드200 동시 입성에 성공,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