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난·박지훈, 母子 됐다…‘세상 참 예쁜 오드리’ 10월 개봉

입력 2024-09-02 08: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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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난과 박지훈이 모자로 호흡하는 영화 ‘세상 참 예쁜 오드리’가 오는 10월로 개봉을 확정하고 김정난과 박지훈 버전의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세상 참 예쁜 오드리’는 엄마 미연과 국숫집을 운영하며 소소한 행복을 누리던 기훈이 어느 날 엄마의 병이 발견되고 연락이 끊긴 동생 지은과 재회하는 과정 속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담아낸 영화다.

김정난 버전의 티저 예고편으로 “아버지 나이 27, 엄마 나이 22살 때 결혼. 슬하에 아들 강기훈, 딸 강지은”이라는 대사와 함께 단란한 가족의 모습으로 시작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기훈은 엄마와 함께 유명 아이돌 스타가 된 동생을 찾아가지만 모르는 척 돌아서는 동생 지은 모습이 그들 사이의 어떤 사연이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작은 국숫집을 운영하는 엄마 미연, 엄마를 놀리냐며 장난치는 아들 기훈과의 티키타카 케미를 보여주는 그녀의 모습은 ‘두 남매의 예쁜 엄마, 내 이름은 오미연’이라는 카피 문구처럼 영화 속 뿐만 아니라 여전히 아름다운 외모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배우 김정난의 모습에 영화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상승된다.

이어지는 “뭔데 엄마 빼고 얘기해?”라는 대사와 함께 ‘내 기억들이 흐려지기 시작했다, 그래도 난 영원히 너희의 엄마야’라는 카피 문구는 앞으로 이들에게 어떤 상황들이 펼쳐질지 긴장감을 더하며 마지막 “내 이름은 오드리예요”라고 말하며 기억을 잃은 듯한 엄마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자아낼 예정이다.

두 번째 영상은 배우 박지훈 버전의 티저 예고편으로 “운전하느라 고생하는 이 아들을 위해서 노래 한 곡 해주시죠”라고 장난치는 아들 기훈과 엄마 미연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국수를 만드는 엄마의 모습을 보며 우리 엄마가 제일 이쁘다고 말하는 기훈. 그런 엄마와 하루하루 행복한 아들이지만 ‘엄마가 나를 잊어가기 시작했다’라는 카피처럼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엄마의 행동과 생각지도 못했던 엄마의 병이 기훈을 더욱 힘들게 한다.

엄마를 바라보며 눈물 흘리는 아들과 오드리 헵벤을 닮은 엄마, 두 사람은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궁금증을 더하며 실력파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객들의 마음까지 완전히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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