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르세라핌이 3개 부문 후보에 오른 ‘MTV 유럽 뮤직 어워즈 2024’. 사진제공|MTV EMA
유럽 최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MTV 유럽 뮤직 어워즈 2024’(MTV EMA)에서 방탄소년단, 르세라핌, 블랙핑크 리사, 아일릿 등이 줄줄이 후보로 지명돼 케이팝의 굳건한 글로벌 영향력을 제대로 입증했다.
9일(한국시간) MTV EMA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후보 목록에 따르면 블랙핑크 리사와 걸그룹 르세라핌이 각각 4개와 3개 부문 후보에 올라 ‘다관왕’에 도전한다.
걸그룹 블랙핑크의 리사. 사진제공|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8월 내놓은 신곡 ‘크레이지’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큰 인기를 모은 르세라핌은 베스트 뉴, 베스트 푸시, 베스트 케이팝 등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걸그룹 아일릿. 사진제공|MTV EMA
2019년에 별도 부문으로 신설된 베스트 케이팝 부문 후보에는 리사, 르세라핌과 함께 방탄소년단 지민과 정국이 솔로로 각각 이름을 올리면서 ‘집안싸움’이 성사됐다. 더불어 뉴진스가 2년 연속 후보에 올랐고, 글로벌 그룹 스트레이키즈도 후보 목록에 포함됐다.
수상 결과는 한국시간으로 11월 11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리는 MTV EMA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