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폴, 18일 인도네시아 특별 공연…한국어 가사 아름다움 전한다

입력 2024-10-11 0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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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

[사진제공=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

싱어송라이터 루시드폴이 인도네시아에서 특별한 공연을 연다.

루시드폴은 오는 18일(이하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수하나홀(Soehanna Hall)에서 특별 공연 ‘기타를 품은 음유시인, 루시드폴의 음악이야기(The Minstrel with a Guitar: Lucid Fall’s Music Story)‘(이하 ’Lucid Fall‘s Music Story’)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2024 한국문화의 달’을 맞아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이 루시드폴을 초청하며 성사됐다. 루시드폴은 ‘봄눈’, ‘물이 되는 꿈’ 등 여러 대표곡 무대를 선보이는 가운데, 이를 통해 한국어 가사가 가진 아름다움을 현지 관객들에게 전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노랫말의 의미를 양국의 언어로 번역해 낭송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되어, 루시드폴만의 독창적인 음악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루시드폴은 그간 특유의 서정적이면서도 섬세한 감수성이 담긴 음악들을 선보이며 ‘노래하는 음유시인’으로 자리매김했다. 루시드폴은 지난 2021년 신경병증성 통증 인식 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앰비언트 앨범 ‘Listen to Pain’을 발매한 것을 비롯해 ‘Dancing With Water’, ‘Being-with’ 등 연이은 앨범을 통해서도 ‘소리’를 매개로 한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확장해 가고 있다.

루시드폴의 인도네시아 특별 공연 ‘Lucid Fall’s Music Story‘는 관람 신청 시작 이틀 만에 예약이 모두 완료되며 현지 관객들의 큰 관심을 입증했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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