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스컴퍼니와 레드삭스 뮤직이 최근 합병한 가운데 ‘My Birthday’ ‘이별 이브’ 등 호소력 있는 짙은 목소리로 주목받아온 가수 LAHA의 세 번째 디지털 싱글앨범 ‘나는 사랑이 아프다’가 합병 후 첫 작품으로 발매됐다.
‘나는 사랑이 아프다’는 떠나보낸 사랑을 그리워하며 아파하는 내용의 가사와 화려한 편곡, LAHA의 슬프고 애절한 보이스가 더해져 감정이 고조되는 발라드곡이다. 이별을 견디기 힘든 감정을 고스란히 담은 시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
특히 후반부로 갈수록 짙어지는 감정을 잘 표현한 LAHA의 호소력 짙으면서도 유니크한 보이스가 곡의 몰입감을 더하고, 자신을 잊어가는 연인에게 외치는 마지막 절규는 듣는 이로 하여금 깊은 울림과 애잔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작사, 작곡, 편곡자인 빨간양말은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술꾼도시여자들’, ‘한 번 다녀왔습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 ‘비밀의 숲’, ‘W’, ‘연애의 발견’ 등 다수의 드라마 OST를 작곡했으며, 실력 있는 아티스트들과의 지속적인 음반 제작 및 발매, 신인 아티스트 양성 및 발굴 등 음악 관련 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한편, 루미스컴퍼니는 마마1회 힙합상을 수상한 허니패밀리의 수장 박명호의 소속사로 곧 박명호의 새로운 곡도 만나볼 수 있으며 빨간양말, Wan9u, 이재우, bababa 등 역량 있는 프로듀서를 영입해 신인 아티스트를 발굴할 예정이다.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