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하니’ 탄생 40주년을 맞아 첫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선보이는 가운데 티저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첫 극장판 애니메이션 ‘나쁜계집애: 달려라 하니’ (원작: 이진주의 달려라 하니 | 기획/제작: ㈜플레이칸 | 감독: 허정수 | 배급: NEW)는 하니와 그의 라이벌 나애리가 고등학생이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것으로, 더 독하게 돌아온 나애리와 부상 후 다시금 복귀하는 하니의 활약이 스크린에서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달려라 하니’는 만화잡지 ‘보물섬’에서 1985년 1월호부터 1987년 6월호까지 총 30화로 연재된 만화로 시작되어, 1988년 KBS에서 TV애니메이션으로 첫 방영되며 큰 인기를 모았다.
엄마를 여의고 홀로 아파트 옥탑방에 사는 하니가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홍두깨 선생을 만나고 육상 선수로서의 꿈을 키운다는 내용으로 부모에 대한 그리움과 라이벌 나애리에 대한 경쟁심 등을 주축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심장이 쿵쾅대는 달리기가 시작된다’라는 카피는 새롭게 돌아올 레전드 TV애니메이션에 대한 기대감과 새로운 극장판 오리지널 스토리의 호기심이 반영돼 40년 만에 첫 극장판으로 돌아올 주인공들이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돌아올 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어 나애리의 나레이션으로 시작하는 티저 예고편은 타고난 육상 실력으로 대한민국 육상을 접수해 버린 나애리 앞에 놀라운 스피드로 달리는 라이벌 하니가 등장하면서 나애리를 자극한다. 또한 이번 새로운 극장판 오리지널 스토리에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인 주나비가 시선을 집중시킨다. 주나비는 하니와 나애리를 위협하는 새로운 강적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기존 캐릭터인 육상 선생님 홍두깨와 하니의 남자친구 이창수까지 등장하며 이번 극장판 오리지널 스토리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극장판 ‘나쁜계집애: 달려라 하니’는 2025년 극장 개봉 예정이다.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