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에는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 샘 윌슨(안소니 마키)이 마주하게 되는 거대한 운명과 그 모든 사건의 뒤에 숨어있는 의문의 배후까지, 한순간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가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오직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만이 보여줄 수 있는 다채로운 액션까지 예고돼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감을 드높이고 있다.
캡틴 아메리카의 화려한 비상과 함께 시작되는 이번 예고편은 로스 대통령(해리슨 포드)이 샘 윌슨에게 새로운 미션을 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눈길을 끈다. “함께 하지 샘. 이 나라엔 캡틴 아메리카가 필요해”라고 말하는 로스 대통령, 그리고 그를 마주한 샘 윌슨의 결연한 눈빛은 그가 새로운 캡틴으로서 막중한 임무와 중책을 맡게 됐음을 암시한다.
캡틴 아메리카를 노리는 의문의 남자를 시작으로 육지를 넘어 바다 위 하늘에서 벌어지는 고공 전투까지, 알 수 없는 적들과의 숨 막히는 대결이 계속되는 가운데 “누군가 모든 걸 조종해 왔어”라는 대사에서는 캡틴 아메리카는 물론 온 세상을 위기에 빠트릴 비밀스러운 세력이 존재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끝으로 엄청난 괴력을 보여주는 레드 헐크의 무자비한 공격과, 이에 방패로 맞서는 캡틴 아메리카의 결투 장면에서는 오직 이번 작품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둘의 팽팽한 대결 구도를 예고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대통령이 된 새디우스 로스와 재회 후, 국제적인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된 샘이 전 세계를 붉게 장악하려는 사악한 음모 뒤에 숨겨진 존재와 이유를 파헤쳐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히어로 팔콘 역으로 활약해 온 배우 안소니 마키가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로 분하고 해리슨 포드가 로스 대통령 역을 맡아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함께 이끌어간다. 디즈니+ 마블 시리즈 ‘팔콘과 윈터 솔져’에 출연했던 칼 럼블리, ‘인크레더블 헐크’에 출연했던 팀 블레이크 넬슨과 리브 타일러 등 반가운 얼굴들의 등장이 흥미로움을 더한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