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위에화엔터테인먼트
가수 최예나가 새 시트콤 ‘빌런의 나라’를 통해 연기 도전을 펼친다.
18일 방송가에 따르면, 최예나는 ‘빌런의 나라’에 캐스팅돼 촬영 중이다. 그가 출연하는 ‘빌런의 나라’는 빌런들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한 자매와 그의 가족, 이웃들이 서로 부대끼며 살아가는 과정을 그린 시트콤이다.
최예나는 극중 구원희 역으로, 오나라의 집에서 머무는 하숙생 역할을 맡아 오나라 가족과 코믹하게 얽히는 일상을 그릴 예정이다. 앞서 오나라와 소유진이 저마다 가정을 꾸린 ‘케이(K) 자매’로, 박영규가 이들의 아버지로 각각 캐스팅됐다.
2018년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즈원 멤버로 데뷔한 최예나는 2022년 1월 솔로 가수로 활동을 시작했다. 데뷔곡 ‘스마일리’를 비롯해 최근 발매한 싱글 3집 타이틀곡 ‘네모네모’ 등이 MZ 세대 사이에서 크게 유행하면서 ‘MZ 아이콘’이란 수식어를 얻었다. 내년 1월 25~26일 첫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그는 발랄한 매력과 톡톡 튀는 개성을 앞세워 예능 활약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티빙 ‘여고추리반’ 시리즈, ENA ‘혜미리예채파’ 고정 멤버로 출연하면서 두터운 팬덤을 다졌다. 앞서 2022년 1월 tvN D 웹드라마 ‘소녀의 세계2’에 출연한 적은 있지만, 지상파 작품에서 정식으로 연기를 펼치는 것은 처음이어서 그가 선보일 새 매력에 시청자의 기대가 쏠린다.
한편, ‘빌런의 나라’는 총 32부작으로 기획됐다. 최근 방송가에서 자취를 감춘 시트콤 제작에 활기를 불어넣을 작품으로 점쳐지면서 안방극장 안팎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