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크래비티 ‘Now or Never’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영상 캡처]
두 차례에 걸쳐 공개된 영상에는 푸른 자연과 복잡한 형태의 건물, 모래 세트장 등 다양한 로케이션을 배경으로 뮤직비디오 촬영에 임하는 크래비티의 모습이 담겼다.
크래비티는 도합 2박 5일간의 촬영 동안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탄생시키기 위해 무한 노력을 거듭했다. 멤버들은 밤낮없이 이어지는 촬영에도 계속해서 표정과 포즈를 연구하고, 모니터링을 반복하는 등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발산했다.
부메랑 세트 위 군무신을 앞두고는 동작 하나하나 디테일을 고민했고, 차원이 다른 크래비티 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시각적 쾌감을 선사했다.
아홉 멤버들의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흡인력 넘치는 연기가 이목을 사로잡는 가운데, 뮤직비디오에는 드러나지 않은 ‘찐친’ 케미스트리가 담겨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특히 민희가 와이어씬 촬영 중인 형준을 향해 “착지 못 해서 연못에 빠지면 어떡해?”라고 장난스럽게 묻자, 형준이 “네가 좋아하겠지”라고 맞받아치는 장면은 보는 이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평소 팬 사랑으로 유명한 크래비티인 만큼 ‘러비티(공식 팬클럽명)’ 생각도 잊지 않았다. 멤버들은 “오늘이 수능 날인데 러비티 수능 잘 봤겠죠? 크래비티 기운 받아서 잘 봤길 바랍니다. 못 봐도 괜찮아요”라고 팬들을 떠올리는가 하면, 세트장 모래 바닥 위 크래비티와 러비티 로고를 나란히 그리는 등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촬영을 마친 크래비티는 “이번에 되게 많은 것을 준비했다. 최고의 뮤직비디오가 될 것 같다. 멤버들 비주얼도 예쁘고, 노래도 좋고, 안무도 잘 나와서 기대가 많이 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우 오어 네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러비티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크래비티는 오늘(20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되는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에 출연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