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강승윤, ‘부실 복무 의혹’ 송민호 품었다 “손잡고 빠른 시일 내 인사” [전문]
위너 강승윤이 전역 소감을 밝혔다.
강승윤은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군 복무 시절의 추억을 담은 사진을 여러장 게재했다. 더불어 그는 “2023.06.20.~2024.12.19. 팬 분들을 비롯한 내 사람들에게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던 군 생활 속에서 만난 전우들 덕에 너무나 꽉 차고 소중한 추억들이 가득한 1년 반이었다. 이제는 그 내 사람들 속에 나와 함께한 모든 선후임 동기, 간부님들을 포함하여 지금부터 펼쳐질 삶도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기다려주신 우리 이너서클(팬덤)과 나의 사람들 그리고 함께 동고동락한 전우들에게 깊은 감사와 사랑을 전한다. 더불어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수호해왔고 수호하는 모든 국군장병들에게 마음 깊은 존경과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위너로서, 가수 강승윤으로서 좋은 모습, 좋은 음악으로 돌아올 테니 부디 따뜻한 관심 기울여주시면 감사하겠다! 청성 (저희부대 경례구호입니다)”라고 덧붙였다.
강승윤은 이날 팬 소통 커뮤니티에도 자필 편지를 올렸다. 그는 “무더운 여름 마음의 준비가 덜 된 채로 겪어보지 못한 삶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치열했던 1막에 대한 시원섭섭함을 안고 여러분의 곁을 잠시 떠나던 그날이 아직도 생생하다. 여러분도 그러셨을 거라 생각하지만 나 또한 여러분 앞에 이렇게 긴 시간 나를 못 보여드린 것이 처음이라 우리가 그 시간만큼 멀어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잊을만하면 찾아왔다”고 고백했다.
강승윤은 “하지만 군 생활 중에도 정해진 시간마다 매번 여러분들이 보내주는 마음들을 놓치지 않고 확인할 수 있었고 또 그로 인해 매일 안도하며 발전적인 군 생활에 열중할 수 있었다. 위버스를 비롯한 위문편지, sns 등등 하루도 거르지 않는 그 꾸준한 응원이 없었다면 여러분들에게 보인 모습만큼 웃으며 버텨내지는 못했을 것”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표현하진 않았지만 그 안에서 극한까지 내몰리는 경험들을 많이 마주하며 나 자신의 한계를 느낄 때마다 그것을 이겨내게 해준 하나의 빛은 오로지 당신들이었다. 여러분과 위너가 지금까지 헤쳐 나온 아픔들, 그것을 이겨냈던 그 경험들이 내 한계를 뛰어넘게 해주었던 것 같다. 여러분 덕분에 행복한 군인이었다. 여러분이 있었기에 전우들에게 사랑받는 군인이었다”고 털어놨다.
강승윤은 “여러 경험들을 통해서 벼려지고 한층 더 단단해진 내가 써 내려갈 새로운 이야기들이 여러분들만큼이나 나도 기대 된다”면서 “조금의 일상을 만끽한 뒤에 당분간은 빠른 컴백을 위하여 스케치를 포함한 24년 목표했던 10곡 정도를 완성하고 새로운 더 좋은 음악들을 작업하는 데에 열중할 계획이다. 하지만 기다리실 여러분을 위해 좋은 기회가 있다면 마다하지 않고 얼굴 비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기다려준 팬들에게 재차 감사 인사를 전하며 “진우 형 승훈이 형 민호랑 손잡고 빠른 시일 내에 인사드리겠다. 꽃신 신겨줄게! 우리 인서 사랑한다”고 남기며 글을 마쳤다.
한편, 그룹 내 유일한 현역 군필인 강승윤은 지난 19일 육군 만기 전역했다. 또 다른 위너 멤버 김진우와 이승훈은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했으며 소집해제 됐다. 송민호 역시 대체 복무에 나선 가운데 최근 부실 복무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23일 소집해제 예정.
다음은 강승윤 손편지 전문
To . 우리 인서들
무더운 여름 마음의 준비가 덜 된 채로 겪어보지 못한 삶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치열했던 1막에 대한 시원섭섭함을 안고 여러분의 곁을 잠시 떠나던 그날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여러분도 그러셨을 거라 생각하지만 저 또한 여러분 앞에 이렇게 긴 시간 저를 못 보여드린 것이 처음이라 우리가 그 시간만큼 멀어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잊을만하면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군 생활 중에도 정해진 시간마다 매번 여러분들이 보내주는 마음들을 놓치지 않고 확인할 수 있었고 또 그로 인해 매일 안도하며 발전적인 군 생활에 열중할 수 있었어요. 위버스를 비롯한 위문편지, sns 등등 하루도 거르지 않는 그 꾸준한 응원이 없었다면 여러분들에게 보인 모습만큼 웃으며 버텨내지는 못했을 겁니다.
표현하진 않았지만 그 안에서 극한까지 내몰리는 경험들을 많이 마주하며 제 자신의 한계를 느낄 때마다 그것을 이겨내게 해준 하나의 빛은 오로지 당신들이었습니다. 여러분과 위너가 지금까지 헤쳐 나온 아픔들, 그것을 이겨냈던 그 경험들이 제 한계를 뛰어넘게 해주었던 것 같아요. 여러분 덕분에 행복한 군인이었어요. 여러분이 계셨기에 전우들에게 사랑받는 군인이었습니다.
여러 경험들을 통해서 벼려지고 한층 더 단단해진 제가 써 내려갈 새로운 이야기들이 여러분들 만큼이나 저도 기대가 됩니다. 조금의 일상을 만끽한 뒤에 당분간은 빠른 컴백을 위하여 스케치를 포함한 24년 목표했던 10곡 정도를 완성하고 새로운 더 좋은 음악들을 작업하는 데에 열중할 계획입니다만 기다리실 여러분을 위해 좋은 기회가 있다면 마다하지 않고 얼굴 비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다려주셔서, 그리워해주셔서, 무엇보다도 사랑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고마움이란 감정을 다 끌어다 바치고 싶을 정도로 고맙습니다! 잠깐이라도 얼굴 비추고 싶었지만 멤버들 없이 저 혼자 들뜨고 싶지 않은 저의 마음을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진우형 승훈이형 민호랑 손잡고 빠른 시일 내에 인사드릴게요! 꽃신 신겨줄게! 우리 인서 사랑한다 eat well sleep well rest well! I love you guys so much
From. 인서들의 제막근리 올림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위너 강승윤이 전역 소감을 밝혔다.
강승윤은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군 복무 시절의 추억을 담은 사진을 여러장 게재했다. 더불어 그는 “2023.06.20.~2024.12.19. 팬 분들을 비롯한 내 사람들에게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던 군 생활 속에서 만난 전우들 덕에 너무나 꽉 차고 소중한 추억들이 가득한 1년 반이었다. 이제는 그 내 사람들 속에 나와 함께한 모든 선후임 동기, 간부님들을 포함하여 지금부터 펼쳐질 삶도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기다려주신 우리 이너서클(팬덤)과 나의 사람들 그리고 함께 동고동락한 전우들에게 깊은 감사와 사랑을 전한다. 더불어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수호해왔고 수호하는 모든 국군장병들에게 마음 깊은 존경과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위너로서, 가수 강승윤으로서 좋은 모습, 좋은 음악으로 돌아올 테니 부디 따뜻한 관심 기울여주시면 감사하겠다! 청성 (저희부대 경례구호입니다)”라고 덧붙였다.
강승윤은 이날 팬 소통 커뮤니티에도 자필 편지를 올렸다. 그는 “무더운 여름 마음의 준비가 덜 된 채로 겪어보지 못한 삶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치열했던 1막에 대한 시원섭섭함을 안고 여러분의 곁을 잠시 떠나던 그날이 아직도 생생하다. 여러분도 그러셨을 거라 생각하지만 나 또한 여러분 앞에 이렇게 긴 시간 나를 못 보여드린 것이 처음이라 우리가 그 시간만큼 멀어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잊을만하면 찾아왔다”고 고백했다.
강승윤은 “하지만 군 생활 중에도 정해진 시간마다 매번 여러분들이 보내주는 마음들을 놓치지 않고 확인할 수 있었고 또 그로 인해 매일 안도하며 발전적인 군 생활에 열중할 수 있었다. 위버스를 비롯한 위문편지, sns 등등 하루도 거르지 않는 그 꾸준한 응원이 없었다면 여러분들에게 보인 모습만큼 웃으며 버텨내지는 못했을 것”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표현하진 않았지만 그 안에서 극한까지 내몰리는 경험들을 많이 마주하며 나 자신의 한계를 느낄 때마다 그것을 이겨내게 해준 하나의 빛은 오로지 당신들이었다. 여러분과 위너가 지금까지 헤쳐 나온 아픔들, 그것을 이겨냈던 그 경험들이 내 한계를 뛰어넘게 해주었던 것 같다. 여러분 덕분에 행복한 군인이었다. 여러분이 있었기에 전우들에게 사랑받는 군인이었다”고 털어놨다.
강승윤은 “여러 경험들을 통해서 벼려지고 한층 더 단단해진 내가 써 내려갈 새로운 이야기들이 여러분들만큼이나 나도 기대 된다”면서 “조금의 일상을 만끽한 뒤에 당분간은 빠른 컴백을 위하여 스케치를 포함한 24년 목표했던 10곡 정도를 완성하고 새로운 더 좋은 음악들을 작업하는 데에 열중할 계획이다. 하지만 기다리실 여러분을 위해 좋은 기회가 있다면 마다하지 않고 얼굴 비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기다려준 팬들에게 재차 감사 인사를 전하며 “진우 형 승훈이 형 민호랑 손잡고 빠른 시일 내에 인사드리겠다. 꽃신 신겨줄게! 우리 인서 사랑한다”고 남기며 글을 마쳤다.
한편, 그룹 내 유일한 현역 군필인 강승윤은 지난 19일 육군 만기 전역했다. 또 다른 위너 멤버 김진우와 이승훈은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했으며 소집해제 됐다. 송민호 역시 대체 복무에 나선 가운데 최근 부실 복무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23일 소집해제 예정.
다음은 강승윤 손편지 전문
To . 우리 인서들
무더운 여름 마음의 준비가 덜 된 채로 겪어보지 못한 삶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치열했던 1막에 대한 시원섭섭함을 안고 여러분의 곁을 잠시 떠나던 그날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여러분도 그러셨을 거라 생각하지만 저 또한 여러분 앞에 이렇게 긴 시간 저를 못 보여드린 것이 처음이라 우리가 그 시간만큼 멀어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잊을만하면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군 생활 중에도 정해진 시간마다 매번 여러분들이 보내주는 마음들을 놓치지 않고 확인할 수 있었고 또 그로 인해 매일 안도하며 발전적인 군 생활에 열중할 수 있었어요. 위버스를 비롯한 위문편지, sns 등등 하루도 거르지 않는 그 꾸준한 응원이 없었다면 여러분들에게 보인 모습만큼 웃으며 버텨내지는 못했을 겁니다.
표현하진 않았지만 그 안에서 극한까지 내몰리는 경험들을 많이 마주하며 제 자신의 한계를 느낄 때마다 그것을 이겨내게 해준 하나의 빛은 오로지 당신들이었습니다. 여러분과 위너가 지금까지 헤쳐 나온 아픔들, 그것을 이겨냈던 그 경험들이 제 한계를 뛰어넘게 해주었던 것 같아요. 여러분 덕분에 행복한 군인이었어요. 여러분이 계셨기에 전우들에게 사랑받는 군인이었습니다.
여러 경험들을 통해서 벼려지고 한층 더 단단해진 제가 써 내려갈 새로운 이야기들이 여러분들 만큼이나 저도 기대가 됩니다. 조금의 일상을 만끽한 뒤에 당분간은 빠른 컴백을 위하여 스케치를 포함한 24년 목표했던 10곡 정도를 완성하고 새로운 더 좋은 음악들을 작업하는 데에 열중할 계획입니다만 기다리실 여러분을 위해 좋은 기회가 있다면 마다하지 않고 얼굴 비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다려주셔서, 그리워해주셔서, 무엇보다도 사랑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고마움이란 감정을 다 끌어다 바치고 싶을 정도로 고맙습니다! 잠깐이라도 얼굴 비추고 싶었지만 멤버들 없이 저 혼자 들뜨고 싶지 않은 저의 마음을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진우형 승훈이형 민호랑 손잡고 빠른 시일 내에 인사드릴게요! 꽃신 신겨줄게! 우리 인서 사랑한다 eat well sleep well rest well! I love you guys so much
From. 인서들의 제막근리 올림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