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석천. 사진|스포츠동아DB
홍석천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말 슬프다. 유가족과 그들의 자녀들에게까지 악플을 보내는 사람들은 뭘까. 사람도 아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제 나에게도 악플이 달리겠지? 따님 제가 대신 싸워드릴게요. 오너라 악플러 찌질이들”이라고 맞섰다.
이와 함께 홍석천은 ‘악플에 시달리는 유가족, 오열하는 딸’이라는 제목의 뉴스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 박한신 씨가 딸과 통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지난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추락·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여객기에는 대한민국 국적 179명과 태국 국적 2명 총 181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구조된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정부는 사고 당일부터 2025년 1월 4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
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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