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엄마에게 극강의 분노를 보이는 중2 아들의 비밀은?’의 사연이 공개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스튜디오에는 고1 딸과 사춘기 중2 아들을 홀로 키우는 싱글맘이 출연한다. 세심한 성격에 운동도 잘하고 엄마와 사이도 좋았다는 중2 금쪽이. 하지만 6개월 전부터 화가 나면 주체하지 못하고 엄마에게 난폭한 행동을 보이는 등 갑자기 태도가 돌변했다는데. 과연 금쪽이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제작진이 공개한 영상에서는 마주 앉아 대화하는 엄마와 금쪽이 모습이 보인다. 엄마에게 애교 섞인 말투로 휴대폰 사용 시간을 허락받으며 평온한 모습을 보이는 금쪽. 그러나 잠시 후, 다정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엄마를 거칠게 벽으로 밀친다. 결국 점점 심각해지는 공격성에 제작진은 관찰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 가운데 금쪽의 행동을 유심히 보던 오 박사는 “단순한 사춘기로는 보이지 않는다”며 뜻밖의 원인을 짚는다. 대화하면 할수록 파국으로 치닫는 엄마와 아들. 오 박사가 밝혀낸 문제의 핵심 원인은 무엇일지 주목된다.

방송은 13일 저녁 8시 10분.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