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방탄소년단’ 13일 밤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이홉의 단독 콘서트에서 ‘방탄소년단 완전체 미리 보기’가 실현됐다. 멤버 전원 공연장을 찾은 가운데, 맏이 진과 ‘이틀차 예비역’ 정국은 무대에도 올라 2만7000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양주연 기자 juyeon@donga.com
제이홉의 ‘화양연화’ 그리고 다시 찾아온 방탄소년단의 ‘봄날.’
이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었던 ‘기념비적인 공연’이었다. 13일 밤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의 단독 콘서트 ‘호프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
최절정에 다다른 듯한 제이홉의 무대, 여기에 ‘방탄소년단 완전체 미리 보기’가 어우러져 팬덤의 대명사‘아미’(ARMY)는 물론,글로벌 팝에도 잊지못할 모멘트를 만들었다. 이 역사적 장면을 전 세계에서 온 2만7000여 관객들과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100만 이상이 지켜봤다.
‘방탄소년단 완전체 미리 보기’가 고양벌에서 실현됐다.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이홉 단독 콘서트 ‘호프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 무대에는 그야말로 ‘만개’한 퍼포먼스를 뽐낸 제이홉을 중심으로,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이 객석에서 함께 해 ‘돌아온 BTS 시대’를 실감하게 했다.
‘방탄소년단 완전체 미리 보기’ 실현은, 정국이 공연 중간 깜짝 게스트로 무대에 서며 감지됐다. 제이홉의 소개로 모습을 드러낸 정국은 이틀 차 예비역답게 “단결”이란 경례로 첫 인사를 건넸다.
모두가 함께 하는 방탄소년단의 다시 찾아온 ‘봄날’은, 맏이 진이 제이홉과 함께 이들의 메가 히트곡 ‘봄날’을 부르며 클라이맥스에 달했다. 앙코르 순서에 모습을 드러낸 진은 제이홉과 “위 아 백”(WEARE BCK)이란 말로 방탄소년단 완전체 컴백이 임박했음을 ‘선언’했다.
제이홉은 공연장을 찾은 RM과 뷔, 지민, 슈가 등 객석을 지킨 멤버들도 현장 카메라를 통해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 방문에 “사랑해”라며 고마움을 표시한 제이홉에 멤버들은 각자 하트 동작을 꺼내 보여 객석의 큰 환호성을 사기도 했다.

제이홉의 월드투어 ‘호프 온 더 스테이지’는 지난 2월 케이스포 돔(KSPO DOME)을 시작으로 전 세계 15개 도시 31회차 규모로 진행돼 47만 이상의 관객 동원 기록을 세웠다. 사진제공|빅히트뮤직
이날 공연은 오후 7시에 시작, 3시간 넘는 10시께 종료됐다. 글로벌 최정상 솔로 아티스트로서 제이홉의 화양연화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콘서트는 14일까지 이틀간 펼쳐진다. 이번 공연을 보기 위해 대한민국을 찾은 전 세계 아미는 5만4000명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제이홉의 월드투어 ‘호프 온 더 스테이지’는 지난 2월 케이스포 돔(KSPO DOME)을 시작으로 전 세계 15개 도시 31회차 규모로 진행돼 47만 이상의 관객 동원 기록을 세웠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양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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