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열공영화제작소
반전 흥행의 연속이다. 전(前) 영부인 김건희 여사를 모티브로 한 저예산 영화 ‘신명’이 누적 관객 60만 명까지 돌파, 멈추지 않는 흥행 저력을 과시했다.
1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일개봉한 ‘신명’은 개봉 15일차인 지난 16일까지 누적관객 60만1609명을 모았다.
15억 원의 저예산으로 제작된 ‘신명’은 개봉 이후 줄곧 대작들과의 경쟁 속에서도 높은 좌석판매율을 유지하며 오직 관객들의 입소문과 N차 관람 열풍으로 기적 같은 흥행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다.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충격적인 스토리”, “배우들의 신들린 연기”, “보면 볼수록 새로운 것이 보이는 메타포 맛집” 등의 반응도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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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은 “지방까지 이렇게 극장을 가득 메워주실 줄 몰랐다. 정말 감사드린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눈빛을 보니 저희가 이 영화를 만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신명’은 신비로운 힘을 이용해 권력을 쥐려는 한 여인 윤지희(김규리 분)와 그 위에 숨겨진 거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저널리스트의 치열한 싸움을 그린 대한민국 최초 오컬트 정치 스릴러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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