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디엑 보컬 유닛 X-UNIT. 사진제공ㅣ잭소

소디엑 보컬 유닛 X-UNIT. 사진제공ㅣ잭소


소디엑 보컬 유닛 X-UNIT이 감성 발라드로 팬들과 만난다.

25일 첫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한 X-UNIT은 소디엑 멤버 렉스, 현식, 씽, 리오로 구성된 유닛이다. 이날 정식 공개되는 첫 미니앨범 ‘너에게 (TO. U)’를 통해 섬세한 보컬 하모니와 따뜻한 감성을 담은 총 4곡을 선보인다.

타이틀곡 ‘내 머리가 나빠서’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OST로 잘 알려진 동명의 곡을 재해석한 버전으로 원곡의 애틋한 감성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되살려냈다. 특히 4인 유닛의 짙은 감성과 보컬 스타일이 더해져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과 향수를 자극한다.

이 외에도 어쿠스틱 발라드 ‘너의 목소리’, 렉스와 현식이 함께한 ‘헤어지던 날’, 씽과 리오의 중국어 듀엣곡 ‘仍留下(남아 있어)’ 등 다양한 구성이 수록돼 풍성한 감정선을 완성했다.

사진제공ㅣ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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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신비롭고 미스터리한 콘셉트가 담겨 이목을 끌었다. 타로 카드, 졸업앨범, 자화상이 일그러지는 이미지 등 상징적인 오브제들이 연출되며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이번 앨범은 음악 외적으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소디엑의 글로벌 매니지먼트사 잭소는 홍콩 구글 클라우드와 협업해 뮤직비디오에 최신 AI 영상 기술인 구글 Veo 기반의 기술을 적용했다. 해당 기술은 홍콩 영화계 후반 제작 인력과 협력해 활용됐으며, 정식 MV는 잭소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첫 미니앨범 ‘너에게 (TO. U)’는 유닛 X-UNIT의 서정적 감성을 녹여낸 작품으로 마치 한 편의 러브레터처럼 대중에게 다가갈 전망이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