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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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배우 현빈과 손예진 주연의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가 여전히 글로벌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는 5일(현지시간) ‘사랑의 불시착’ 팬들이 스위스 인터라켄 인근 마을 이젤트발트의 호숫가 부두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이곳은 극 중 리정혁(현빈)이 스위스 유학 시절 피아노를 연주하던 장소다. 윤세리(손예진)가 그 연주를 우연히 듣는 장면이 촬영된 곳이다. 드라마 방영 이후 팬들 사이에서는 이른바 ‘성지’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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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이젤트발트를 찾은 관광객들은 부두에 오르기 위해 두 시간 넘게 대기해야 했다. 지역 관광청은 2022년 이후 하루 최대 1000명이 이곳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인구 약 400명의 작은 마을인 이젤트발트는 관광객 급증에 따라 2023년 부두에 개찰구를 설치하고 1인당 5스위스프랑의 입장료를 받기 시작했다. 지난해 입장료 수익은 약 30만7000달러(한화 약 4억5000만원)로, 쓰레기 처리와 공중화장실 관리 등 유지 비용에 사용되고 있다.

다만 최근에는 입장료를 내지 않고 부두 주변에서 사진만 촬영하는 방문객도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랑의 불시착’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방영돼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이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은 현빈과 손예진은 2022년 3월 결혼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