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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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장은지 기자] 배우 이명로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냥개들’ 시즌2에서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3일 공개된 ‘사냥개들’ 시즌2에서 이명로는 글로벌 불법 복싱 리그 IKFC의 사이트 운영자 ‘앨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앨런은 다크 웹을 기반으로 한 IKFC의 전산 시스템을 총괄하며 전 세계 400만 명의 후원자와 해외 투자자들을 상대하는 핵심 두뇌다.

이명로는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는 최상급 해킹 실력은 물론, 해외 파트너들과 거침없이 소통하는 유창한 영어 연기를 선보이며 지능형 빌런의 정석을 보여줬다. 특히 그의 자연스러운 언어 구사와 냉혹한 감정 연기는 국제 범죄 조직의 실상을 설득력 있게 구현했다는 평을 받으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사진제공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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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정지훈은 촬영 현장에서 이명로를 향해 “진짜 돌아이인 줄 알았다”고 언급했을 만큼, 캐릭터에 완전히 동화된 그의 연기 열정은 현장 스태프들까지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작품의 흥행세 또한 가파르다. ‘사냥개들’ 시즌2는 공개 2주 차에 한국을 포함해 싱가포르, 프랑스, 벨기에 등 14개국 1위를 차지했으며, 전 세계 80개국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4월 6일부터 12일까지 740만 시청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TOP 10 비영어 쇼 부문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모범택시3’에 이어 ‘사냥개들’ 시즌2까지 연달아 강렬한 악역을 소화한 이명로가 앞으로 보여줄 글로벌 행보에 업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