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진이한과 정이주가 봄밤의 벚꽃길에서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했다.

7일 방송된 채널A ‘신랑수업2’에서는 진이한이 절친 홍석천에게 정이주를 소개한 뒤 양재천 벚꽃길 데이트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이날 처음으로 손을 맞잡으며 관계를 한층 진전시켰다.

진이한은 오랜만에 만난 홍석천에게 연애 고민을 털어놨다. 홍석천은 연락이 뜸해진 진이한에게 “이제 내 보석함에서 아웃”이라고 장난을 쳤지만, 곧 “정이주가 얼굴은 물론 말본새도 예쁜 것 같더라. 넌 이주 씨 같은 타입이 딱 맞다”며 응원했다.

정이주는 약속 장소에 등장하자마자 홍석천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는 BTS 뷔가 착용해 화제를 모은 두건을 선물했고, 홍석천은 시작부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진이한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홍석천은 정이주에게 “이한이의 무엇이 좋으냐”고 물었다. 정이주는 “무척 딱딱하고 남자다운 스타일일 줄 알았는데 ‘댕댕이’ 같은 반전 매력이 있더라. 의외의 모습에 더 궁금해지는 것 같다”고 답했다.

식사 자리에서도 두 사람의 설렘은 계속됐다. 정이주가 “진이한이 너무 조심스러운 느낌”이라고 하자, 홍석천은 “나이 때문에 더 진중하고 조심스러워진 면이 있다. 속도보다 같은 방향을 봤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홍석천은 “스킨십은 아직”이라는 두 사람의 말에 손금을 핑계로 두 사람의 손을 직접 포개줬다. 이어 “내 역할은 다한 것 같으니 이제 사라지겠다”며 유쾌하게 자리를 떠났다.

둘만 남은 진이한과 정이주는 양재천 벚꽃길을 걸었다.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며 분위기가 무르익자, 진이한은 “이주 씨가 나를 만나며 많은 배려를 해주는 게 느껴진다”며 “만날 때마다 이주 씨를 향한 좋은 마음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고백했다.

정이주도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저도 언제부터인지 모르겠는데 오빠에게 스며든 것 같다. 이런 내 모습이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화답했다.

쌍방 고백 뒤 진이한은 타이밍을 보다가 정이주의 손을 잡았다. 두 사람 머리 위로 벚꽃비가 쏟아지며 로맨틱한 데이트가 완성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정진이 ‘연애 부장’ 송해나를 만나 2030 여심을 배우는 모습도 공개됐다. 앞서 국제 소개팅을 했던 캐나다인 표신혜와 애프터가 불발됐다고 밝힌 그는 자신의 연애 방식을 점검했다.

송해나는 “요즘 여자들은 다정한 남자를 좋아한다”며 이정진의 직설 화법을 지적했다. 이후 모델 후배들과 함께한 수업에서 이정진은 ‘대쪽이’ 면모를 보였지만, 은근한 다정함과 남친룩 변신으로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