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ENA DRAMA’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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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정문성이 ‘허수아비’ 충격 반전 후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ENA 드라마 ‘허수아비’ 측은 13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최근 방송에서 강성 연쇄살인사건 진범으로 밝혀진 이기환 역 정문성의 촬영 비하인드가 담겼다.

죄수복 차림으로 등장한 정문성은 카메라를 향해 “많이 놀라셨죠? 네 접니다”라며 “일단 죄송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태주를 할아버지로서 처음 만나게 됐는데 얼굴이 바뀐 채 마주 보니까 가슴이 아프더라”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ENA DRAMA’ 캡처

유튜브 채널 ‘ENA DRAMA’ 캡처

그러면서 “아무튼 다 잘못했다”며 “용우의 죄가 아니라 제 연기를 용서해주시고 재밌게 봐달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앞서 방송된 ‘허수아비’ 7회 말미에서는 정문성이 연기한 이기환이 강성 연쇄살인사건 진범 이용우였다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특히 누명을 쓴 동생 이기범이 고문 후유증으로 죽어가는 상황을 외면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이후 정문성은 아무 일도 없었던 듯 유가족 행세를 이어가며 섬뜩한 이중성을 보여줬다.

한편 ‘허수아비’는 연쇄살인사건 진범을 쫓는 형사가 자신이 혐오하던 인물과 공조하게 되며 벌어지는 범죄 수사 스릴러다. 작품은 방송 이후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