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MBN 여성스포츠대상 1월 MVP 수상

입력 2023-02-09 1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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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스포츠동아DB

‘셔틀콕 아이돌’ 안세영(21·삼성생명)이 2023 MBN 여성스포츠대상 1월 최우수선수상(MVP)을 9일 수상했다.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2위 안세영은 지난달 3번의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에 참가해 여자단식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천적으로 불리던 천위페이, 허빙자오(이상 중국),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등을 연파하며 9월 2022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의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인도네시아마스터즈 여자단식 결승에선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캐롤리나 마린(스페인)을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건 장면은 백미였다. 안세영은 오는 3월 독일오픈과 전영오픈에 출전해 항저우까지 계속될 금빛 스매싱을 이어갈 예정이다.

MBN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회는 “중학교 시절부터 천재 소녀로 불리며 국가대표로 발탁됐던 안세영이 천적들을 잇달아 꺾고 선수로서 한 단계 성장했다는 데 높은 점수를 줬다”며 MVP 선정 이유를 밝혔다.

안세영은 시상식 직후 “이렇게 좋은 상을 받아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든다”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훈련하고 있다. 더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려서 배드민턴이 널리 알려지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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