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는 5일 블랙핑크의 'BORN PINK' 타이틀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선공개곡 'Pink Venom'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갈 '진짜 카드'의 공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은빛 셔터가 굳게 닫힌 신비로운 공간이 담겼다. 바닥면은 은은한 분홍빛으로 수놓여 범상치 않은 분위기. 여기에 블랙과 핑크 컬러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BORN PINK' 로고 역시 새 앨범 콘셉트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는 YG엔터테인먼트.
앞서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의 정규 2집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촬영 소식을 알리며 "이제껏 보지 못한 색다름으로 K팝 위상을 높일 것"이라며 "타이틀곡은 글로벌 음악팬들을 깜짝 놀래킬 만한 곡"이라고 했다.
블랙핑크는 이미 선공개곡 'Pink Venom'으로 주류 팝시장 내에서 주목받았다. 실제 이 곡은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Billboard Global 200)·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1위, 영국 오피셜 차트 22위, 스포티파이 톱 송 글로벌 주간 차트 2위를 기록했다.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 24시간 만에 유튜브에서 904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여성 아티스트 세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어 K팝 걸그룹 중 가장 빠른 속도(29시간 35분)로 1억뷰를 달성한 뒤 7일 반나절 만에 2억 뷰를 넘어섰다.
정규 2집이 발매되고 나면 블랙핑크의 각종 신기록 경신에 한층 더 탄력이 붙을 것으로 YG엔터테인먼트 내다봤다. 앨범 판매량은 이미 선주문 200만 장을 돌파해 K팝 걸그룹 최초의 '더블 밀리언셀러' 달성을 확실하다는 YG엔터테인먼트 설명이다. 이 기세라면 300만 장 이상 판매고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한편 블랙핑크는 16일 오후 1시(국내시간) 정규 2집 'BORN PINK'를 발표한다. 또한 10월 15일과 16일 서울 콘서트를 개최하고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순으로 이어지는 초대형 월드투어의 포문을 연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