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안암병원, 국내 최초 스마트 인퓨전 펌프 전면 도입

입력 2024-11-25 00: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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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고려대안암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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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은 환자 수액 치료시 적용되는 스마트 인퓨전 펌프 솔루션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구축했다.

고려대안암병원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의료 현장에서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투약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한 디지털 기반 플랫폼을 강화했다.
스마트 인퓨전 펌프 솔루션은 환자에 대한 수액 처방 정보가 실시간으로 전송,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수작업 입력 단계를 없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미세한 설정이 가능해 정교한 투약이 가능하고, 약품 정보와 주입량 등의 데이터를 주입 시작 전 처방 확인부터 종료 시까지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실제 처방 정보와의 일치 여부를 검증할 수 있다.

또한 주입량과 주입 속도 등을 자동화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간호 스테이션과 병원정보시스템에서 펌프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병원정보시스템을 통한 알람이 작동하여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이번에 도입한 스마트 인퓨전 펌프 솔루션은 비브라운 코리아의 제품과 카카오헬스케어의 디지털 연동 시스템을 활용하여 개발했고 1년간 임상적용을 위한 준비과정을 거쳤다.

한승범 안암병원장은 “환자 안전을 위해 스마트 병원을 지향하는 많은 의료기관들에서도 이러한 시스템을 비롯해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범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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