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정신 잘 박혀있습니다만?”…‘유아인 응원’ 김송 댓글 설전 [원픽! 업 앤 다운]

입력 2023-03-31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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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

SNS 유아인 사과의 글에 “기다리고 있어”
“정신 나갔다”누리꾼 비난하자 날 선 응수
“제정신 잘 박혀 있습니다만?”

가수 겸 방송인 김송이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을 응원했다가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이고 있다.

김송은 29일 유아인이 자신의 SNS를 통해 “모든 질타와 법의 심판을 달게 받겠다”고 사과의 글을 올리자 “기다리고 있어. 처음부터 유아인의 팬인 것 알죠? 의리남!!”이라는 댓글로 응원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 중인 유아인을 공개적으로 응원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응원의 목소리를 내는 것은 자유지만, 공개적인 댓글로 자칫 지지하거나 옹호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누리꾼 사이에서 “정신 나갔다” “무엇을 기다리겠다는 것인지, 연예계 복귀를 기다리겠다는 말이냐”고 비난이 이어지자 김송은 재차 “제정신 잘 박혀 있습니다만”이라고 댓글을 달며 응수해 논란을 키웠다.

한편 유아인은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 4종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아인을 한 차례 더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유아인의 코카인 투약 시점을 명확히 특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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