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악인취재기; 사기공화국’ 등 12월 신작 라인업 공개

입력 2023-12-01 08: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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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가 ‘악인취재기; 사기공화국’,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 등 최신 시즌을 비롯해 연말을 따뜻하게 물들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작품 모음전, ‘레고 쥬라기공원: 언오피셜 리텔링’ 등을 12월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 집요한 추적 통했다...! 전청조 사건으로 시작하는 '악인취재기; 사기공화국’

'과외 앱 토막살인' 정유정부터 '부산 돌려차기 사건' 이현우까지, 현 시대의 악인(惡人)을 추적하고 폭로하며 화제인 웨이브 오리지널 ‘악인취재기; 사기공화국’으로 돌아온다.

웨이브 오리지널 '악인취재기'는 온갖 의혹과 음모로 악취나는 사건 현장을 추적해 어둠 속에 가려져 있던 악인들의 실체를 파헤쳐 보여주는 폭로 저널리즘 다큐다.

‘악인취재기’는 지난 9월 '과외 앱 토막살인' 정유정의 ‘실제 음성’이 담긴 통화 내용 공개를 시작으로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오픈과 동시에 웨이브 시사교양 장르 신규유료가입견인 1위를 기록했고, 시청시간과 시청자수는 매주 높은 상승폭을 그리며 웨이브표 시사교양 장르로 눈도장을 찍었다.

오는 15일 공개를 앞둔 ‘악인취재기; 사기공화국’은 희대의 스캔들의 중심에서 사기 혐의로 체포된 전청조 사건으로 포문을 연다. 각종 사기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전청조의 만행을 둘러싼, 그동안 어디서도 다뤄지지 않았던 이야기가 ‘악인취재기; 사기공화국’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 보고만 있어도 입가 활짝!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 ‘푸바오와 할부지’

빵빵 터지는, 그리고 흐뭇한 웃음을 유발하는 프로그램이 12월의 추위에 온기를 더한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3)’가 인기에 힘입어 세번째 시즌으로 연말을 장식한다. '태계일주3'는 원시의 바다를 찾아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로 떠난 기안84, 빠니보틀, 덱스, 이시언의 무계획 현지 밀착 여행 예능이다. 지난 시즌(태계일주1, 2) 모두 웨이브에서 예능 장르 상위권에 차트인을 하며 그야말로 '태계일주 신드롬'을 일으킨 바. 특히, 태계일주 시즌2는 방영 당시 시즌1을 함께 역주행시키는 인기를 몰며 사랑받는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

비를 피해 간신히 자리를 잡고 '빗물 라면' 먹방을 펼치는가 하면, 현지 친구들과 ‘작살낚시’로 K-회의 맛을 선물하고 싶어하는 기안84의 여행을 대하는 진심 어린 모습에 '태계일주3'도 순항을 예고했다. 남미, 인도를 거쳐 여행 3회차 마다가스카르까지, ‘태계일주’ 전체 시즌은 오직 웨이브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전국민의 아기판다 '푸바오'와 환상의 케미를 자랑하는 할부지 강철원 사육사의 이야기가 '푸바오와 할부지'에서 펼쳐진다. '푸바오와 할부지'는 귀여운 얼굴과 뚠빵한 몸으로 사람 아기처럼 행동하는 푸바오와 강바오의 만남부터 이별을 향해가는 준비과정을 4부에 걸쳐 담았다. 지난 7년 동안 판다 가족을 밀착 취재해 온 SBS <동물농장>의 아카이브에서 찾은 희귀영상과 전현무와 장도연의 매끄러운 진행, 그리고 푸바오와 이별을 앞둔 강철원 사육사의 입담이 더해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작품 모음전’, ‘해리포터 시리즈’, ‘레고 쥬라기공원: 언오피셜 리텔링’ 등 연말 감성 꽉 잡은 영화&해외시리즈 라인업

따뜻한 감성 충전이 필요한 연말, 웨이브가 스테디셀러로 사랑받는 영화부터 거장 감독의 라이브러리까지 다양한 작품을 준비했다.

우선,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거머쥔 영화 ‘괴물’의 개봉으로 세계적인 거장의 화려한 복귀를 알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작품 모음전이 웨이브에서 열린다. 웨이브는 고레에다 감독의 데뷔작 ‘환상의 빛(1995)’을 포함해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어느 가족(2018)'까지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은 영화 7편을 선보인다.

실화를 모티브로 어른 없이 홀로 남겨진 아이들을 그린 ‘아무도 모른다(2005)’, 감독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걸어도 걸어도(2009)’, 아이들의 귀여운 상상과 동심을 엿볼 수 있는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2011)’, 두 가족을 통해 보여준 가족을 그린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2013)’, 섬뜩하면서도 냉철함이 반영된 고레에다 감독의 스릴러 ‘세 번째 살인(2017)’까지, 특유의 섬세한 연출과 미장센이 빛나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다가오는 연말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영화 ‘레고 쥬라기공원: 언오피셜 리텔링(이하 ‘레고 쥬라기공원’)과 연말 스테디셀러 ‘해리포터 시리즈’도 준비했다.

‘레고 쥬라기공원’은 카오스 수학자 이안 말콤 박사의 집에서 발견된 일기가 ‘쥬라기 공원’에서 일어났던 무서운 밤으로 초대하며 시작된다. 살아있는 공룡들로 가득한 테마파크에서 벌어질 다이내믹한 이야기가 아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로맨틱한 연말을 꿈꾸는 이들에게 해외리시리즈 ‘러버스’가 달달한 연말 분위기를 선물한다. 본인의 삶 외에는 관심이 없는 마트 직원이자 이혼녀인 자넷과 모든 걸 가졌다고 생각하는 정치 방송 프로그램 스타 시무스의 말 많고 탈 많은 로맨틱 코미디가 오는 22일 웨이브에서 최초 공개된다.

● 치열한 금토극 삼파전!... 마이 데몬 vs 고려 거란 전쟁 vs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금토일 주말극의 삼파전이 치열하다. SBS ‘마이 데몬’, KBS ‘고려 거란 전쟁’, 그리고 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까지, 각기 다른 장르로 2023년의 끝자락을 장식 중에 있다.

인간의 영혼을 담보로 영생을 누려온 악마와 악마를 사랑한 여자의 이야기로 판타지 로맨스 코미디 진수를 선사하는 ‘마이 데몬’. 배우 김유정과 송강의 독보적인 케미로 각종 화제성 지표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대하 사극의 진면모를 자랑하는 ‘고려 거란 전쟁’ 역시 만만치 않다. 정교한 연출과 장엄한 스케일, 빠른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당대 최강국인 거란제국과 26년간의 전쟁을 통해 찬란한 번영의 꽃을 피운 고려의 역사를 깊숙하게 만나볼 수 있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성황리에 종영한 ‘연인’의 바통을 이어받아 순항 중이다. 타임슬립을 소재로 조선시대와 현재를 오가며 펼쳐지는 금쪽같은 계약 결혼 겸 운명적인 사랑을 그려낸 퓨전 사극의 묘미를 느껴볼 수 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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