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년생 유망주가 살렸다' PSG, 가까스로 챔스 16강행

입력 2023-12-14 07:2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강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18세 유망주 워렌 자이르-에머리의 동점골에 힘입어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에 가까스로 진출했다.

PSG는 14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6라운드 최종전을 가졌다.

이날 PSG는 선제골을 내줬으나, 자이르-에머리의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기록해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냈다.

이에 PSG는 같은 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2-1로 꺾은 AC 밀란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승자승 규칙에 의해 16강 진출을 이뤘다.

이로써 챔피언스리그 F조에서는 1위 도르트문트(승점 11점)와 PSG(승점 8점)가 16강에 올랐다. 반면 뉴캐슬은 최하위로 처졌다.

파리 생제르맹 선수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 승점 확보가 필요했던 PSG는 전반 초반부터 홈팀 도르트문트를 거세게 몰아쳤다. 문제는 골이 터지지 않은 것.

PSG는 전반 16분 음바페가 오프사이드 라인을 뚫고 골키퍼까지 제친 뒤 빈 골대로 밀어 넣었으나 쥘레가 끝까지 쫓아가 걷어냈다.

또 전반 19분에는 빠른 역습 이후 바르콜라의 슈팅이 골대를 맞았고 23분에는 역습에 이은 콜로 무아니의 마무리가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결국 전반을 0-0으로 마친 PSG는 후반 초반 도르트문트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 6분 강한 압박을 통해 공을 뺏은 도르트문트가 리드를 잡은 것.

워렌 자이르-에머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PSG에는 2006년생 유망주 자이르-에머리가 있었다. 후반 11분 도르트문트 수비가 걷어낸 공을 자이르-에머리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동점을 만든 것.

이후 PSG는 안정적인 16강 진출을 위해 역전골을 노렸으나 후반 31분 음바페의 골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는 등 아쉬움을 남겼다.

양 팀은 한 골 씩을 주고받은 팽팽하게 맞섰고, 경기는 결국 1-1로 마무리 됐다. 이에 양 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고, PSG는 가까스로 16강에 진출했다.

워렌 자이르-에머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3개의 슈팅을 기록했으나 수차례 실수가 나오며 썩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다. 이후 이강인은 후반 23분 교체 아웃됐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