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원, 국내 넘어 북미 시장이 주목한 K팝 라이징

입력 2024-08-02 07: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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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 ENM]

[사진제공=CJ ENM]

그룹 ZEROBASEONE(제로베이스원)이 국내를 넘어 북미 시장이 주목한 K-POP 라이징 스타로 글로벌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ZEROBASEONE(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은 미니 3집으로 빌보드가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최고의 앨범'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미국 그래미 뮤지엄(GRAMMY Museum)의 퍼포먼스 시리즈와 'KCON LA 2024'에 잇달아 출연해 현지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는 등 북미 시장에서 심상치 않은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기사에 따르면, ZEROBASEONE이 지난 5월 발매한 미니 3집 'You had me at HELLO'는 '2024년 상반기 최고의 K-POP 앨범 20(The 20 Best K-Pop Albums of 2024)'으로 선정됐다. 빌보드는 이 앨범에 대해 "세련된 프로듀싱이나 멜로디로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기대보다 더 깊이 있는 가치들을 음악에 녹여냈다"라고 호평했다.

이어 ZEROBASEONE은 7월 25일 글로벌 아티스트를 조명하는 미국 그래미 뮤지엄의 '글로벌 스핀 라이브(Global Spin Live)'에 출연, 프로페셔널한 무대 장악력을 보여줬다. 아홉 멤버는 강렬한 중독성을 자랑하는 데뷔곡 'In Bloom'과 청량 에너지가 느껴지는 'Feel the POP' 무대를 펼쳤고, 그간의 음악적 행보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현지 팬들과 교감했다. 해당 공연 티켓은 일찌감치 예매 오픈과 함께 초고속 매진된 가운데, 현장에서는 다수의 팬들이 ZEROBASEONE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북미 내 ZEROBASEONE의 활약은 계속됐다. 이들은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K-POP Fan & Artist Festival 'KCON LA 2024'에 출격해 다채로운 무대를 펼쳤다. ZEROBASEONE은 히트곡과 커버 무대로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고, 이들의 청량 에너지와 파워풀한 군무에 글로벌 팬들은 뜨거운 함성과 떼창으로 화답했다. ZEROBASEONE은 마지막 날 본 무대 중 미니 4집 'CINEMA PARADISE(시네마 천국)'에 대한 스포일러를 공개하기도 했다.

ZEROBASEONE의 이번 북미 시장 활동과 관련해 Kpopmap, The Hollywood Reporter 등 많은 해외 매체들도 이들의 인기에 주목했다. 그래미닷컴은 "ZEROBASEONE은 비교적 신인임에도 'KCON LA 2024'에서 관중들의 가장 큰 관심을 끈 팀 중 하나"라고 설명했고, 빌보드는 "ZEROBASEONE이 'KCON LA 2024'의 마지막 날, 새 앨범 스포일러를 깜짝 발표하며 로스앤젤레스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 발매한 3개 앨범을 연속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린 ZEROBASEONE은 오는 8월 26일 미니 4집 'CINEMA PARADISE'로 컴백한다. 본격 글로벌 행보에 불을 지핀 ZEROBASEONE은 8월 일본 최대 도심형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2024(SUMMER SONIC 2024)' 출연에 이어 9월 20~22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 세계 8개 지역에서 첫 번째 해외 투어 '2024 ZEROBASEONE THE FIRST TOUR [TIMELESS WORLD]'를 개최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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