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훔쳤다' 오타니, 39홈런-39도루 '40-40 다 왔다'

입력 2024-08-22 12: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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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역대 6번째이자 최소 경기 40홈런-40도루까지 단 1개만이 남았다. 오타니가 또 빠른 발을 자랑하며 도루를 성공시켰다.

LA 다저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3회 볼넷으로 첫 출루한 뒤 3-1로 앞선 5회 로건 길버트에게 우익수 방면 안타를 때렸다.

이어 오타니는 곧바로 2루 도루를 시도해 성공시켰다. 지난 21일 시애틀전에 이어 2경기 연속이자 시즌 39호 도루. 실패는 4개에 불과하다.

이에 오타니는 40-40에 홈런 1개와 도루 1개만을 남겼다. 이는 메이저리그 역대 6번째 40-40클럽. 가장 최근에는 지난해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가 달성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역대 최소 경기 40-40도 사실상 예약했다. 현재 기록은 알폰소 소리아노의 147경기. LA 다저스는 이날 128번째 경기를 가졌다.

단 이후 오타니는 6회와 9회 각각 좌익수 플라이와 1루 땅볼로 물러나 40홈런과 40도루를 다음 기회로 넘겼다. 총 4타수 1안타 2득점 1볼넷.

이에 오타니는 이날까지 경기에서 타율 0.291와 39홈런 88타점 96득점 144안타, 출루율 0.378 OPS 0.988 도루 39개 등을 기록했다.

무키 베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무키 베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는 오타니의 멀티 출루와 함께 무키 베츠와 맥스 먼시가 5타점을 합작하며 8-4로 승리했다. 길버트를 4 2/3이닝 8실점(6자책점)으로 무너뜨렸다.

잭 플래허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잭 플래허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LA 다저스 선발투수로 나선 잭 플래허티는 5 2/3이닝 2실점(1자책) 호투를 보이며 이적 후 3승과 시즌 10승째를 안았다.

플래허티가 시즌 10승을 달성한 것은 전성기인 지난 2019년 이후 처음. 당시 플래허티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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