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태화가 아내 정훈희와 다른 집에 사는 이유를 공개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 김태화는 퇴근 하듯 집을 나와 차로 30~40분 걸리는 다른 집으로 돌아갔다.

그 이유에 대해 김태화는 "여기에 있다 보면 내가 시장 갈 일도 많은데, 시장 가려면 무조건 나갔다가 시장을 보고 또 들어올 수도 없고 그런 게 번거로워서 여기서 안 자고 나가서 자고 그러다 보니 왔다 갔다 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사람들이 별거라고 생각하면 그렇게 생각하라고 하고. 우리 하고는 상관없는 이야기니까"라고 덧붙였다.

제작진이 "저녁에 혼자 계시면 적적하거나 외롭지 않냐?"고 물자, 김태화는 "재미가 솔솔하다. 같이만 있다가 독립되어서 있으니 그것도 색다른 재미가 있더라. 그러다보니 아주 자유롭다"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정훈희는 "일단 우리는 같은 연예인이고 그러다보니까 정기적으로 출근하고, 퇴근하고 그런 사람들은 아니잖냐. 모든 부부가 다 똑같은 규칙을 정해 놓고 이렇게 살아야지 요렇게 살아야지 그런 건 아닌 거 같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